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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파업을 좋게 보기 힘든 이유들(코로나 상황, 집단 이기주의, 의사
게시물ID : sisa_11616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haeo
추천 : 3
조회수 : 37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8/28 08:52:42

개인적으로 파업을 해서 자신의 이익을 지키는 것은 매우 정당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동자들이 파업을 해서 임금을 높이고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우를 받는 것은 사회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높아진 소득은 활발한 경제활동으로 이어져 경제에 도움이 되죠.


 하지만 이번 의사들 파업이 못마땅한 것은 코로나 상황, 집단 이기주의, 의사라는 특수성 때문입니다.



1. 코로나 상황

 지금 대한민국은 100년만에 일어날까 말까한 코로나라는 전염병이 창궐한 특수한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서 사람들의 건강과 방역에 힘을 써야할 의사가 파업을 하겠다는 건  이해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정부도 코로나 진정될때 까지 공공의대를 보류하겠으니 업무에 복귀를 요청했으나 의사협에서 무시하고 파업에 들어 갔죠.

 코로나가 좀 진정된 후 그때가서 다시 정부와 타협을 해야지 지금의 파업은 국민 생명을 볼모로 협박을 하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2. 집단 이기주의

 정부의 공공의대 정책도 나름의 충분한 타당성이 있습니다. 

 전염병 대비, 지방의 의료시설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죠.

 의사들이 이야기 하는 대다수가 기피하는 의료과의 의료수가를 올려주는 것도 충분히 동의하지만 어차피 돈좀 더 받기 위해 대도시의 편안함을 포기하고 지방, 시골에 내려가서 의료활동을 할 의사는 매우 드물 거라고 생각합니다. 

 의사들의 연봉은 월 1300만원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의사들 자신들은 자신의 능력과 노력에 비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최상의 소득계층이죠. 

 이번 파업은 혹시라도 자신의 기득권을 위협할 수 있는 걸 막기 위해..전체 의사의 수를 적게 유지하면서 경쟁을 피하려고 하는거 아닌가요?




3. 의사라는 특수성

 의사가 될려면 높은 학업능력을 가진 인재들이 상당히 길고 고달픈 수련 과정을 거쳐야 될 수 있는 어려운 직업이죠. 저도 학습능력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을 아무나 추천해서 공공의대에 보내 의사를 만드는 것은 반대합니다.

 그리고 의사는 생명을 다루는 직업입니다. 의사를 존경하는 사회적인 분위기는 의사가 나와 내가족들, 누군가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지켜 주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의사의 업무는 매우 중요합니다.  긴급한 수술이나 응급한 상황의 사람들의 생명이 당신들에게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지하철, 버스기사가 파업을 하면 교통이 불편하고 출퇴근이 늦어지고 공장이 파업을 하면 경제에 타격을 주겠죠. 

 하지만 적어도 사람이 죽진 않습니다.

 의사의 파업은 모든 직업중 최악의 파업입니다.

 히포크라테스, 제네바 선언을 하고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라고 맹세한 신성한 직업의 가진 의사들의 파업은 사람들에게 의사라는 집단의 도덕성과 직업윤리에 의문을 갖게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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