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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찟한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엔딩컷 중 이강희의 교도소 전화통화 내용
게시물ID : movie_524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ako파니Pina
추천 : 16
조회수 : 1831회
댓글수 : 56개
등록시간 : 2016/01/21 19:38:44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엔딩컷 이강희역을 맡은 백윤식의 감방 전화 통화내용입니다.
감독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여기 다 집약되지 않았나 여겨집니다.
 
오징어 씹어보셨죠? 근데 그게 무지하게 질긴겁니다.
계속 씹으시겠습니까? 그쵸? 이빨아프게 누가 그걸 끝까지 씹겠습니까?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이 원하는건 술자리나 인터넷에서 씹어댈 안주거리가 필요한겁니다.
적당히 씹어대다가 싫증이 나면 뱉어버리겠죠?
이빨도 아프고 먹고 살기도 바쁘고...
우린 끝까지 질기게 버티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나라 민족성이 원래 금방 끓고 금방 식지 않습니까?
적당한 시점에서 다른 안주거리를 던져주면 그뿐입니다.
어차피 그들이 원하는건 진실이 아닙니다.
고민하고 싶은 이에겐 고민거리를... 울고싶은 이에겐 울거리를... 욕하고 싶어하는 이에게는 욕할거리를... 주는거죠.
열심히 고민하고 울고 욕하면서 스트레스를 좀 풀다보면 제풀에 지치지 않겠습니까?
오른손요? 까짓껏 왼손을 쓰면 되죠 으ㅡ흐흐흐흐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서 우리를 꼬집고 우리에게 경종을 울려줍니다.
출처 영화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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