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뭡니까? 이게....
게시물ID : sisa_116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글버시
추천 : 10
조회수 : 407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04/12/04 14:32:59
 

너희가 "환율"을 아느냐? 도대체 이나라의 경제가 어디로 갑니까? 끝없이 추락 하는 [달러]환율을 보며 오늘도 하늘만 쳐다 보고만 있어야 하는 서글픔에 젖어 봅니다. 중국은 미국 달러화 약세 방어를 위하여 정부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드만 도대체 이나라의 정부 경제 전문가들은 무었을 하고 있습니까? 물론 최선을 다하고 계시 다구요? 정부는 책임 없다구요? 끝없는 추락을 눈 뻔히 뜨고 그냥 있어야만 합니까? 왜 유독 우리 나라만 떨어지는 속도가 이다지 빠릅니까? 추락하는겄은 날개가 없다? 떨어지는 낙엽을보며 ....생각 나는건 시몽 너는 아느냐? 떨어지는 환율 소리를?.. 창원 공단내에 중소기업을 하는 사람입니다. 열심히 일하고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한 결과 수출의 길을 겨우 뚫어 (오직 수출만이 살길이다 라는 신념으로) 지난11월 1일 중국에 첫 제품을 수출 하기로 280만불에 계약을 하였습니다. 처음 수출 상담이 오갈땐 1$=1250원대 이던겄이 11/1일엔 1136원 이였습니다. 1$=1000원대로 가정하여 중국에 수출 계약 하였고 미국쪽은 현재 계약 직전까지 와있건만 1000원 미만으로 떨어지면 수출을 포기 해야 될지도 모릅니다. 불과 몇달만에 200~250원 떨어젔습니다. 오늘 현재 1$=1044원(매매기준율) 하는군요. 정확히 한달만에 257,600,000원이 하늘로 날랐습니다. 이러니 어찌 하늘을 쳐다보지 않겠습니까? 이억오천이면 중소기업들 일년내내 벌어도 될까말까한데 그냥 가만히 앉아 허공으로 날려야 하니.... 그냥 죽숴서 개주는 꼴이랍니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 오고가는 얘기에는 환율이 900원대까지 떨어 질꺼라는 소리를 합디다. 수출하는 중소기업들 뿐만 아니라 대기업들도 심각합니다. 우리처럼 작고 영세한 기업들은 어찌합니까? 그냥 망하는겁니다.
[위사진=공단이 220만평이랍니다]
[아래사진=프라스틱의자에 앉아 일하는 중국 근로자]

얼마전 중국 심천 경제특구를 다녀왔습니다. 중국이 우리나라 보다 못하다구요?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기업 하기 좋도록 무진장 지원합니다. 그러니 한국의 많은 기업들 중국으로~ 중국으로 진출할수 밖에요. 국내서 투자하고 국내서 기업 하도록 해야 합니다. 주위에서 중국으로 진출 하는 기업들 볼때 마다 참으로 속 상합니다. 그많큼 일거리가 줄어들고 실업자가 늘어 날수 밖에요. 그들이 일하는것,생각하는것 결코 우리에게 뒤지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일하는겄 보고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만만디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딱딱한 프라스틱 의자에 앉아 열두시간을 꼼짝않고 일만하는 인민(?)을 볼때 6,7십년대 가난에서 벗어 나고자 일만하시던 우리의 과거 모습 그때가 떠올랐습니다. 그리하여~ 오늘날 우리가 잘 살게 되었는데 뭡니까? 이게....실업자는 넘쳐나고 경제 살릴 생각은 하는지 마는지 도통 앞이 안보입니다..... 이상 떨어지는 환율을 보며 한숨만 쉬다 씰데없는 넋두리 였습니다.............................................. 2004.12월 어느날에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