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고 답답한데 털어놓을곳이 없어서 오유에 이렇게 글을 올려봐요 ...



저는 남자구요...올해로 21살 서울사는 남자입니다

지금 사귀고있는....아니 사귀는지 안사귀는지조차 불투명한 사이에 있습니다.

그녀와는 게임상에서 만났죠.

저는 빠른 87이고 그녀는 86년생 이였습니다

둘이 친해지다보니 게임상에 애인이란걸 하게되었고

게임상으로 100일째 되는날 만나기로했어요

그런데 솔직히 게임상 애인이란게 깨지기 쉬운거잖아요..

70일쯤 되니 자주싸우기도하고 힘들기도해서

제가 .그만두자고 했습니다...널좋아하는데 니생각하면 힘들고 아프다고...

그렇게 헤어지고 이틀이 지났을까...

그녀에게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다시 시작할수없냐고   내가 잘못했다고

그녀는 절 붙잡고 거의 1시간 40분동안 통화를 했습니다

사실 저도 그녀를 싫어한건 아니였지만  미안해서 그녀를 잡지못했죠

그런다가 결국 제가 승낙하게 되고

우리는 다시 사귀게되었습니다...

그렇게 100일이 되어서 만남을 가지게 되었고

뽀뽀도..키스도 그녀에게서 배웠고

나중엔 잠자리까지 하게되었습니다

너무 빠르시다는분들도 계시겠지만,..그녀 동의하에 한것이라 ..

(만난지 첫날에 했다는게 아니죠)

그렇게 사귀게 되고...1주일에 2~3번꼴로 얼굴을 보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녀에게 상처를 많이 줬나봐요..

툭하면 맘에도 없는 헤어지잔소릴하고 

맘아픈 말을 저도 모르는사이에 내뱉었나봅니다

그녀는 오전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의원에서 일을하구요

바로 7시부터 학원에 가서 9시에 끝납니다

토요일은 학원을 안가고 한의원은 3시에 끝나요

그럼 그녀는 쉬는시간이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이 됩니다

전  공교롭게도 주말 야간 편의점을 하냐

금요일밤,토요일밤을 일을 하구요...

결국 만날수있는 시간이 일요일뿐입니다...그것도제가 밤을 세고 만나야하죠...

그렇다보니 서로 점점 만날기회도없고....그녀는 문자를 잘 안보내는 타입이거든요


저같은 경우는 항상 핸드폰 쥐고있다가 오면 1~2분내로 보내는 스타일이구요///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저에게 전화로

"우리 안맞는거같아" 라고 말하더군요

저는 또 홧김에

"그래알았어" 라고 말했습니다

참고로 그녀가 최근 담배를 피기 시작했는데 그것때문에 많이 싸웠거든요....

그래서 힘들었나봅니다


전그래서 "담배펴도 아무말 않할남자랑 사겨라"

라고말한뒤 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한 두시간쯤뒤에...

후회가 밀려오더군요...

이대로 끝인가...하구요

그래서 그녀를 다시 붙잡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이미 마음정리를 다한 후더군요..불과 몇시간만에..


싸이에도 다 끊어져있고....일기장에도 다지워져있고

전정말 싹싹빌었습니다

전에 그녀가 절 붙잡았던 것처럼요

결국 다시사귀기로는 했지만

이어색함은 뭘까요...

그녀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 이불안감...

다시사귀기로 한지 3일째입니다

전화는 꼬박꼬박 하고있지만,...

그런거 있잔아요...의무상..아무느낌이없는듯한거...

그런느낌이 듭니다...

요샌 밥도못먹고 잠도못자구있어요...

4kg이나 빠졌네요...

그녀와 헤어지는게 나을까요??

아니,  그녀를 위해 놓아주어야 하나요??


긴글 다 읽어주실런지 모르겠네요 ㅠ_ㅠ


하지만 저한텐 중요합니다 ㅠㅠ

오유분들 꼭 읽어주시고 답변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