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아그네스 머리채 쥐어뜯고 싶네얌ㅠㅠㅠㅠㅠㅠ
내가... 너한테 준 시집이 몇 갠데 대화를 그만 하고 싶어 하는거니ㅠㅠㅠㅠ?
너 나한테 이러면 안돼 인간이 뭘 받아먹었으면 그러는 거 아니야ㅠㅠㅠㅠㅠㅠ
없는 살림에 시집 하나 150원 하는거 20개만 사면 3000원인데 그거 내가 너한테 40개 넘게 먹였잖니ㅠㅠㅠㅠ?
새벽부터 알바 뺑뺑이 돌아서 번 피같은 돈을 너한테 줄 시집에 다 썼단당ㅠㅠㅠㅠ?
아까 전에 노라 언니는 56원짜리 빵 몇 개 드시고 금방 친절하게 비밀상점 오픈해주셨는데 넌 왜 그러니ㅠㅠㅠㅠ?
에피 언니도 속옷 몇 개 드렸더니 금방 통나무 주셨는데 넌ㅠㅠㅠㅠ? 넌 왜 그래ㅠㅠ?
나도 같은 여자한테 시집 갖다바치며 구애하고 싶지 않거든ㅠㅠㅠㅠ?
너 안 예쁘거든? 촌스럽거든? ㅠㅠㅠㅠ
사람이 마음이 예뻐야지 시집 40개 먹고 아무것도 안 내놓는 넌 마음이 글러먹었거든ㅠㅠㅠㅠ?
휴.... 후련하네얌
자 다시 시집 갖다 바치러 가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