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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가 헝그리한게 자랑..2
게시물ID : camera_52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진게시판
추천 : 1
조회수 : 116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1/22 00:32:45

크롭바디를 싹 정리하고 6d 구입후 m42 펜타곤 렌즈 하나만 남았더랬죠.

수동렌즈를 몇번 다뤄보기는 했지만 나의 렌즈로 사용하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재미도 있고 가격도 싸고 해서

꾸준히 수동 단렌즈들을 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IMG_9128.JPG

니콘 단렌즈들






Nikon 35mm 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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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mm 화각의 재미를 알려준 렌즈입니다.

그리 무겁지 않으면서 적당히 밝은 조리개값에 편안안 화각..

사실 사무식을 너무 갖고 싶었는데 목돈을 들여 렌즈를 들일만큼 여유가 있던게 아니라서

대안으로 구입했습니다.

캐논 사용자로서 사무캅이라고 하는 렌즈도 있지만 그마저도 돈이 아쉬웠던 때였습니다.

나중에 돈이 좀 생겼을때 Nikon 35mm f1.4 도 구입했었는데 f2만큼의 만족감은 없더라구요.

아마도 최대개방의 소프트함에 적응을 못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수동렌즈 쓰실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좋은 렌즈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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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105mm f2.5

취미활동으로 장터링을 하고 있다가 인물사진에 딱이라는 말에 혹 해서 구입한 렌즈입니다.

초점링이 엄청 뻑뻑해서 수리를 해야하지만 렌즈 내부 구리스 도포 비용이 4~5만원이라고 해서

그냥 쓰고 있습니다.

인물 사진을 많이 담을 일이 없는데 왜 샀는지.. 최대개방 선예도는 그리 좋다고 할 수 없지만

묵직하고 진득한 색감이 맘에 드는 렌즈입니다.






IMG_1237.jpg

Nikon 135mm f2.8

가지고 있는 렌즈들중에 가장 쨍한 빛갈라짐을 가지고 있는 렌즈입니다.

렌즈알에 스크래치도 많고 내부에 먼지도 많지만 사진 담는 것에 지장이 없고

그것때문에 싼것이라 만족하면 쓰고 있습니다.

생각보다도 135mm라는 화각이 스냅사진 담기가 좋더라구요. 게다가 이 렌즈는

크기도 참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도 좋습니다.

최대개방에서의 선예도도 나름 괜찮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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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2 렌즈들





SMC Takuma 50mm f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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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렌즈는 6d에서 미러걸림이 있어 방출하려고 했던 렌즈입니다.

근데 가지고 있는 NEX-5T에 물려서 사용해보니 색감과 보케가 상당히 매력적이 렌즈더라구요.

진득한 것 같으면서도 투명한 느낌이 함께 드는 색감.

흐드러놓은 듯 정신 사나운 보케.

흔히 중고 장터의 타쿠마 렌즈 판매글에서 "특유의 맑고 투명한 색감" 이란 말을 매번 보긴 했는데

직접 사진을 담아보니 그 말이 어느정도는 이해가 갔습니다.

타쿠마의 50mm 언저리의 렌즈들은 매물도 많고 가격도 저렴해서 수동렌즈 처음 쓰시는 분들이 접하기 좋습니다.






Pentacon 50mm f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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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접했던 M42렌즈인데 작고 가볍고 보케도 예쁘게 잘 나옵니다.

헬리오스만큼은 아니지만 적당한 회오리 보케가 나오고 최대개방에서 엄청 소프트합니다.

게다가 물빠진 색감도 있지만 보정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한 정도에요.

나름의 매력이 있는 렌즈..





Helios44m-4 58mm 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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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가 참 많은 회오리 보케렌즈 헬리오스.

렌즈 안쪽에 뭐가 좀 묻어서 싸게 나왔던건지 3만원이라고 해서 덥썩 물어온 렌즈입니다.

조건만 좋으면 휘몰아치는 보케를 예쁘게 담아낼 수 있지만 58mm는 인물과 같이 보케를 담기는

쉽지 않은 렌즈인듯 합니다. 회오리 보케 몬스터는 헬리오스 85mm f1.5가 있지요..

암튼..재미있습니다. 보케 좋아하시는 분들은 하나쯤 가지고 계실것 같네요~





Tamron Adaptall 28mm f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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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mm라는 화각과 조리개값 때문에 호기심에 구입.

탐론 아답툴이라고 애초에 여러 기종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나온 렌즈가 있는데 그중 하나입니다.

근데..뭐 특별히 보케가 예쁜것도 아니고.. 매우 심심한 렌즈네요.

시간이 되면 한번 물리고 제대로 사진을 많이 담아볼까 합니다.





Pentacon 135mm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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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의 수동 135mm 렌즈를 써봤지만 135mm의 축복인지 선예도가 다들 좋습니다.

펜타곤 135mm도 마찬가지구요.

사실 보케 몬스터라고 해서 구입한건데 크게 멋지다거나 독특한 보케가 나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제가 미숙하던가..

제법 무게도 나가고 조리개도 프리셋이라고 하는 무단 조리개여서 적응을 좀 해야하지만

꽤 괜찮은 렌즈인건 맞는것 같습니다.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수동렌즈들은 다 나왔네요..^^

여덟개 단렌즈 총 구입가격이 약 52만원 정도 되는 듯합니다.

렌즈 한개당 평균 6.5만원, 저렴하지 않나요?^^ 

사실 수동렌즈는 진짜 적응되기 전까지는 사용하기가 엄청 불편합니다.

조리개링도 돌려줘야하고 눈빠져라 뷰파인더 쳐다봐야하고

쇳덩이로 된 렌즈가 많아서 무겁고..

하지만 그런 불편함들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것이고 생각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비싼 수동렌즈들도 있기 마련이지만요.

한컷 한컷 여유롭게 사진을 담을 생각을 한다면 수동렌즈 몇개 구입해서

천천히 즐기는 것도 사진 생활을 하는데에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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