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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나도 헬스장 민폐가 되어간다
게시물ID : diet_1162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PL
추천 : 6
조회수 : 100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8/25 11:55:29
처음 헬스장 다닐 때는 인터넷에서 헬스장 매너를 검색해서 다녔어요

그런데 매너를 지키는게 점점 호구가 되어가는거 같아요

1. 

머신 1세트 하고나면 다른 사람도 사용할 수 있도록 옆에서 쉬는데

다른사람이 와서 계속 죽치고 앉아있어요. 

이젠 매번 말하는 것도 지치네요. 

대부분은 비켜주긴 하는데, 좀 나이 있으신 분들은 화를 내요.

감정 상하면 그날 운동 다 망치는거 같아서 이제는 저도 쉴때도 머신 위에서 앉아서 쉬어요.


2. 

케이블 머신에서 플라이류 하면 케이블 무게추 있는곳이랑 제가 위치한 곳이랑 사이에 공간이 생기잖아요? 케이블만 위에서 왔다갔다 하고...

그런데 그 사이 공간에서 왜! 굳이! 바벨컬을 하셔야 하나요????

다른곳도 많은데.. 제가 마음에 안 드시는건가요..

1세트 끝나면 케이블 놓고싶은데 아저씨 때문에 못 놓아요.

그래서 요즘에는 바닥에 수건과 물통으로 영역 표시하고 합니다...

3.

벤치 프레스 하는데, 고정쇠가 없어서 그냥 했어요

평벤치, 인클라인벤치, 디클라인 벤치 이렇게 모여있어서 벤치 사이에는 아주 작은 공간만 있는데요

굳이 그 공간 사이로 지나가겠다고

제 바벨을 밀어뜨리고 가셔서

바벨 한쪽으로 기울고 바벨판 빠져서 저 다칠뻔 했습니다.

아줌마 뒤도 안 보고 가시더라...

한번은 데드리프트 하는데 굳이 또 그 옆으로 지나가야 하는지

바벨 밀치고 지나가는데

균형 잃어버려서 다칠 뻔 했어요.

제발 좀 돌아가셨으면!!

4.

기구 쓰고 바벨판, 덤벨 쓰고 정리좀...

아니 정리까지는 안 바라는데 바벨이 님 수건걸이는 아니잖아요..

님 수건이 땀에 젖은건 알겠는데 거긴 수건 거는 곳이 아니예요..



헬스장 다니면서 이상한 사람 너무 많이 봐요

원래 이상한 사람은 아닌데 헬스장에서 지켜야할 수칙을 몰라서 그런거라 믿어요

헬스장에서 이용 수칙을 벽에 붙여주시던지 했으면...

근데 진짜 헬스장에서 수다는 그만!!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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