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46분경부터 시작된 국회 본회의에서 김원기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한 사학법 개정안은 결국 가결됐다. 재석의원 154명, 찬성 140명, 반대 4명, 기권 10명으로 사학법 수정안이 통과된 것. 2시 42분 김원기 의장이 경위들의 호위를 받으며 들어오자 본회의장에 모여 있던 여야 의원들은 다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특히 국회 교육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의 반발은 어느 때보다 심했다. 이군현 의원은 “직권상정 할 수 없다”며 “직권상정 할 때 중간보고 절차를 거쳐야 하는 데 거치지 않았다. 절차상의 하자가 있다”고 소리를 질렀다. 김영숙 의원은 “교육 죽이는 법은 나라 망치는 법”이라며 외쳤다. 2시 46분 김 의장은 16차 본회의 개의를 선언했다. 이에 전여옥 의원은 “날치기 반대. 내려와. 내려와” 계속 소리를 질렀다. 이어 김 의장은 사립학교법 개정안 수정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요구했고 정봉주 열린우리당 의원이 제안 설명을 시작하자 한나라당이 제안 설명도 하지 못하도록 연단을 장악, 주성영 의원 등은 정봉주 의원을 목을 잡고 붙들고 내려오려고 했다. 50분 한나라당이 연단을 장악, 제안 설명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자 김 의장은 단말기에 수록 된 내용을 참고하라고 말했다. 53분 사학법 수정안은 표결처리에 들어갔다. 김 의장은 “세계 어느 나라가 표결조차 하지 못하도록 막는 곳이 어딨냐”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표결 시간동안 한나라당 의원들은‘무효를 외치며 열린우리당 및 민주당 민노당 의원들의 투표를 막았다. 한편 김원기 국회의원은 사학법 개정안 통과를 선포한후 한나라당 의원들이 계속해서 거칠게 항의하자 오후 3시 1분 산회를 선포했다.
띠바...열린당쉐이들... 이제 겨우 제대로 된 일 하나 처리했네요. 그 난리치면서 대가리수 채워줬더니... 맨날 뻘짓만 하다가 겨우 이거하나 통과시켰네요. ㅡㅡ; 씹숑구리들...첨부터 이랬으면... 지지율이 이렇게 바닥을 치지는 않았을텐데... 앞으로라도... 왜 국민들이 네넘들 대가리수 채워줬는지 주제파악들 좀 제대로 해서... 오늘같이만 밀어붙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