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시즌에 맞춰서 고양이 변기훈련을 시작한지 2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고양이가 정말 잘 따라와줘서 일본후에는 항상 폭풍칭찬과 함께 간식도 먹이고 그랬는데요.
변기에 설치해둔걸 전부 제거하고도 고양이가 일을 보게 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그간 용변을 잘 보고 있었던거같던 고양이가 오늘은 아침에 먹으려고 미리 전기밥솥에 담아둔 쌀위에 실례를 하더군요...
당황해서 빨리 실수한걸 치워버리고 열심히 방향제도 뿌려놨는데 자꾸 밥솥을 올려놨던 식탁에 올라가서 냄새를 맡으면서 어슬렁거려요.
그간 화장실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건가 싶기도 하면서 마음이 씁쓸하기도 하네요.
뭔가 다른 원인이 있는걸까요? 아니면 그냥 모래처럼 보이는 종류의 것들을 전부 치워놓으면 해결될까요?
9개월의 신체 건장한, 중성화가 끝난 남자아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