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고 오는길에 눈이 심하게 상태가 안좋은 녀석이 살겠다고 저에게 와 머리를 부비길래 병원에 데려갔다가 오는 길입니다. 고름이 눈에서 흘러내려 몸까지 적시며 굳어있을 정도에 너무 말라 금세 죽을것 같더군요.

문제는 밤이라 씻기는분이 퇴근하셔서 병원에서 치료만받고 씻기질 못했어요 아픈녀석인만큼 굉장히 지저분해서 박스안에 넣어놨더니 지금은 자고있습니다.

문제는 화장실입니다. 병원서 모래를 사오긴 했는데 이걸 박스에 넣어서 고양이가 있는 박스에 넣어주기엔 고양이가 들어있는박스가 작습니다.. 그렇다고 풀어줄수도 없고요

내일 아침에 다시 병원에 데려갈건데 그때까지 고양이 화장실이 필요한가요? 지금은 잠들어있는데 새벽에 괴로울까요? 

도움 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