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독실한 기독교 집안이며 대학교 학과 마저 선생님이 될 운명의 학과를 나와서
매사에 언사가 신중해야 했다.
일본에 넘어가 유학중에도 한국인의 이미지를 지키자는 마음으로 말조심을 해야했다.
내 나이 28세.... 고등학교 때부터 나는 마음편히 "쎾쓰"라는 단어를 말해보는게 소원이였다
음란한 의도로 말하고 픈게 아니다
그냥 입밖으로 꺼내고 싶었다 "쎾쓰"라는 단어가
밤에 등산을 해본적이 있는대, 산 정상에서 나는 야호 대신 쎆쓰라고 소리친 적이 있는대
그떄의 해방감은 이루 말할수 없었다.
왜 우리는 의학적 단어인 성을 의미하는 쎾쓰가 금기화 되었으며
나는 왜 이런 단어를 쓰면 안되는 학문을 전공하고 그런 직업을 가졌으며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을까?
항상 언어순화와 교양있는 단어만 써야되는 내인생에 쉼표를 가지고 싶다
여러분께 만세삼창이 있다면 아마 제인생엔 쎾쓰삼창이 있을지도 모른다.
아 말하고 싶다 그 두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