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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J양의 오늘의 일기
게시물ID : humorstory_1978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키키키키킥
추천 : 0
조회수 : 103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09/12 23:20:45
나는 00여고 학생이다
나는 3학년이다
나는 4반이다
 
양의 탈을 쓰고 있는 얍삽한 여우야
나는 탈을 항상 쓰고 있어
적어도 교실안에선 말이야
가끔 아주가끔 드물게 벗기도 하는데
그건 만만한 사람에게만 살짝 보여주는 본 모습이야
나의 본 모습은 보기 힘들어
딱 한사람만 종종 보곤 해
나와 같은 반인 문양
걔는 오늘도 봤을 껄 ?
그 년은 나에게 만만한 존재니까
 
나는 종종 여러아이들의 타격이 되
그 찌질이년들은 내가 얼마나 쎈 줄 몰라
닥치고 있으니까 만만해보이나 봐
 
나는 자신이 선생들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걸 잘 알아
그래서 선생들이 없는 쉬는 시간엔 홈페이스에 나가있거나
죽은 듯이 책상에 조용히 박혀있지
그러다가 수업시간이 되서 선생이 들어오면 가만히 있다가 두리번 거려
날 괴롭히던 년들의 성질을 건드리기 위해서
두리번거리다가 눈이 마주치면 피하지 않아
당당하게 내 크고 자연 쌍꺼풀이 새겨진 눈으로 빤히 베리지
그럼 그 년들이 입모양과 표정으로 숨지고 싶냐는 협박을 해
그럼 나는 꼴표를 지으며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리거나
그 년과 선생을 번갈아 보지
그 년에겐 '나의 빽 선생이 있으니 눈 깔고 짜져라' 라는 뜻이며
선생에겐 '저기 저 년이 내 숨통을 끊어놓으려하니 저년을 발라라'
라는 뜻이야
그렇지만 그 년들은 눈알을 더 부라리며 물건을 던지기 일쑤고
더럽게 눈치없는 선생들은 몰라
가끔 알아도 모른 척 하는 것 같애 
개 쌍년들
처음엔 어쩔 수 없이 쉬는 시간을 기다리며 짜지던 그 년들이
요새는 대가리 좀 컸다고 선생따윈 신경쓰지않고
수업시간에도 나에게 바락바락 소리를 지르며 욕을 갈겨
물건도 던진다니까 ?
미친 문양이 그런 거 잘해
그래도 넌 하나도 안 무서워 만만아
 
아 씨발 맞다
오늘은 그 만만한 문양년이 나보고 눈 깔라더라 ?
아 얼마나 개 같던지 
문을 박차고 나갔어
문을 쾅 하고 닫았어
홈베이스에서 창 밖을 보는데 눈물이 나더라
아 저런 만만한년 김년만 아니었으면 콱 
근데 그 때 우리반 강년이 기어나왔어
저 개좆같은년이 기어나와 아가리질을 해대기 시작해
문을 세게 닫았다는 둥 어쨌다는 둥 교실에 기어들어가라는 둥 
이 병신같은 돼지년의 아가리를 갈아마셔버리고 싶지만 참았어 꾹 참았지
근데 갑자기 김년도 기어나왔어
저 년 무서워 아 무서워
내가 문년에게 눈 까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해
저 강년 김년 둘이서 날 존나 까대기 시작했어
아무 소리도 듣기 싫어서 귀에 꽂고 있던 이어폰도
저 강년 씨발련이 지 말하는데 꽂았다고 빼버렸어 
돌아서며 이어폰을 정리하는데 이어폰까지 꼬여서 날 짜증나게 하대 ?
드디어 폭발했지
으아아아앙아아아아아아!!!!!ㄹ아앙ㄹ낭랑ㄹ나!!!!
난 양손에 이어폰을 들고 광질을 해댔고 강년과 김년은 존나게 쫄았어
나의 분노에 개 쫄아서 세수핑계대고 튀었어 
고개를 드니 우리반 창문에 애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었어
난 속으로 말했지 '뭘 보니 쭈구리들아'
오늘 날 괴롭히던 년들에게 나의 힘을 보여줬어
이제부터 그 년들은 날 건들지 못할거야
난 쎄니까
아 오늘 일기는 그만
월요일 날 한자 들었으면 좋겠다 ♥
 
2010.09.10.(금)
00여고 퀸카 j



ㅋㅋㅋㅋㅋ싸이일촌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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