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여야 대표와 함께 오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여야 협치를 제안한 만큼 회동을 통해 진전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회의장실은 8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박 의장 주재로 오는 10일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이 양당 대표와 함께 오찬 자리를 갖는 것은 취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21대 국회 개막 이후 여야가 반목을 이어오다 리더십 교체로 분위기 변화가 감지되고 있어, 박 의장은 이번 오찬 회동 자리에서 협치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