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
고양이 정말 좋아라 했던 저인데
같이 사니까 참.......
물론 이쁘죠, 이쁘긴 한데
그놈의 털이 진짜 말썽입니다.
고양이 알레르기만 없으면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털 때문에 기관지 다 나빠져요.
가족들 고양이 데리고 온 날부터 다들 콧물 주르륵에 이 추운 날에도
환기 안하면 재채기 계속 나고 전 특히 심해서 휴지 달고 삽니다.
사실 전 약간 알레르기 기질도 있는 거 같아요.
그루밍할 때 묻는 고양이 침이 문제인 것 같은데, 심하게 접촉하면 숨 쉬기 어려울 때도..ㅋ...
물론 제가 데려온 아이기에 정붙이고 이 정도는 다 감수하며 살긴 하는데요,
전혀 모르고 계신 분들이 데려와 "아 이정도였어?ㅠ"하실까봐 글 써봅니다..
진짜 장난아닙니다.........그...애증의 털..ㅠ(털 부들부들한 게 예쁜 건데 말이에요)
방금도 코 팽 풀고 글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