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필드4는 DirectX와 AMD가 개발한 맨틀을 동시에 지원하는 최초의 게임으로, 최대 8개의 CPU 코어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GPU와 시스템의 병목 현상을 피해 GPU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정식 지원은 12월 중 업데이트를 통해 가능해 질 계획이며 맨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11월 개최된 AMD 개발자 서밋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AMD의 이번 발표는, 표면적으로 맨틀을 통해 PC 게임 컨텐츠의 퀄리티 향상을 가져오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차세대 콘솔 게임기 모두에 자사 GPU가 탑재된 상황에서 이를 무기화 하려는 의도로 분석되고 있다.

상당수 게임사들이 콘솔 게임기에 맞춰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맨틀을 통해 PC로의 변환 작업을 수월하게 하고 보다 뛰어난 퍼포먼스를 활용할 수 있다면 엔비디아에겐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