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화 되어있는 수컷고양이의 이상행동 때문에 골치가 아픕니다.
현재 2살이 다 되어가고
한쪽 고환이 잠복고환이었던 친구인데요
5개월 되던 때에 수술비도 암컷만큼 내고 시켜줬었지요..
여튼 이 친구가
중성화가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이상행동을 합니다.
1. 같이 사는 암컷 고양이에게 올라타기 (목도 깨물고. 심지어 발기도 잔뜩 합니다)
2. 주로 새벽시간에 으앙 으앙 거리면서 울어제끼다가 집안 구석 어딘가에 쉬야를 해놓습니다 (양이 많지는 않지만...)
오늘은 일어나보니 저의 작업책상에도 뿌려놓았더군요 스프레이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스프레이 냄새는 맡아 보지 못해서.
그냥 쉬냄새랑 똑같습니다. 마르기 전에 발견하면 충격이 덜하지만 말라붙은 뒤에 발견하면 멘탈 파괴가 어마어마합니다..
3. 응가는 화장실에 꼬박꼬박 합니다.
아무리 봐도 발정증세랑 비슷해서
동물병원도 2곳 데리고 갔었는데 중성화가 되어 있으면 방법이 없다고 하니 답답합니다.
중성화가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할 방법이 있을까요?
중성화가 제대로 되었다면 저런 행동은 어떻게 교정할지 고민입니다.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