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다녀왔습니다!
오후 3시 10분경에 설렁설렁 지하철 타고 도착했습니다.
역에서 내리니깐 손에 의문의 부채를 들고계신분이 많더라구요. 자세히 보니깐 밀아 부채가 아니라 판타지러너즈..흐..
판타지 러너즈는 백사장에서 선탠을 즐기다 고개를 뒤로돌리면 딱 보일 위치에서 하던데, 밀아같은 경우에는 부스가 공용 주차장이라서 바닷가가 보이는 위치는 아닙니다.
중간에 가다가 갑자기 확산성 밀리언 아서라 쓰여진 티셔츠를 입으신 여성분이 가는게 보여서 워매 이게 뭐시여 하면서 뒤쫒아 갔더니 부스 도착!
부스사진 입니다.
부스는 사각형 모양으로 쳐진 다소 소박한 부스입니다. ZONE이 총 4개로 나눠져 있는데, 지금 사진에 나와있는게 ZONE2로 여러분이 그토록 고대하시는 소용녀 외 기타 여러가지를 주는 쿠폰을 받는 구역입니다. 보시다시피 줄이 없어요!
사진에서 흰 비키니를 입고 계신(저 비키니 밀아 로고가 박혀있습니다..!)분 앞에 아이패드가 놓여져있고, 아이패드에는 감무에 뽑기처럼 뽑기 화면이 있습니다. 결과는 바로 나오는데, 기본적으로 소용녀 풀돌 쿠폰, 부채, 음료수를 주고 그외에 게임 아이템을 줍니다. 저는 10만 골드랑 녹차(AP포션 말하는 거에요!)랑 뽑기 티켓 1장이 나왔네요.
아, 참고로 ZONE 2에서 쿠폰 받으려면 밀아 레벨 인증해야 합니다. 3G안되시는 분은 미리 프로필로 밀아 화면 바꿔놓고 가세요. 가서 인터넷 안되서 인증 못하면..안타까워요..
부스 왼쪽은 ZONE 1로 간단한 게임인데, 제한시간 5초동안 망치로 판 두개를 최대한 두두둗룩ㄹ두두ㅜㄷ두ㅜㄷㄷㄷㅜ하는 겁니다. 원래는 2인 1조인데 혼자서도 가능해요.
경품은 단계별로 나눠져 있고 부채, 음료수, 비치볼을 1개 또는 2개를 줘요. 부채가 가장 낮은 단계고 비치볼이 가장 높은 단계인데 비치볼 얻으려면 혼자서는 무리에요...흐...저는 열심히 두드렸지만 음료수에 그쳤습니다.
사진에 열심히 두드리고 있는 남성분이 보이네요.(찍어서 죄송합니다..노린거 아니에요-;)
여담으로 ZONE 1은 밀아와는 관련없는 경품을 주다보니 지나가던 사람들이 어? 저거 하면 경품주네? 하면서 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밀아 모르시는 분도 많이 하더라구요. 제 바로 앞에는 초등학생?정도로 되보이는 아이가 음료수를 받아 갔습니다. 경품 받아서 좋아하는 아버지와 함께..
뒷쪽에 붉은 비키니를 입고 계신 분이 같이 사진을 찍는 아서걸이에요~
(우연히 얼굴 나온 분은 모자이크 처리)
부스 오른쪽입니다. ZONE 3,4이고 VIP아서를 위한 MC쿠폰 룰렛과 아서걸 포토존이 있습니다. 줄이 좀 긴데 룰렛 돌리기만 하면 되는거라 얼마 안걸려요. 경품은 100또는 1000MC인데 전 100MC입니다..흑..
룰렛 돌리고나면 아까 말한 아서걸과 포토 타임! 근데 전 안찍었어요...하와이 갈 시간도 음슴..
부스는 밀아의 과금 퀄리티에 비하면 좀 소박합니다만 G STAR에서 하는 것도 아닌데 이정도면 적당하다고 보네요. 사실 좀 떨어져 있긴하지만 판타지 러너즈가 좀 크게 행사를 하고 있어서 더 비교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줄은 생각보단 짧았고 하는 것도 간단해서 금방금방 줄어듭니다. 오후에 가니깐 거의 10분 정도밖에 안기다렸네요.
(빨리 찍어라 닝겐)
부채는 리온으로! 참고로 원하는 종류로 선택 가능합니다.
유라스는 MC쿠폰이고, 염색동은 소용녀 외 기타등등 템을 주는 프리미엄 쿠폰입니다.
부산 사는 사람이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비용은 지하철 왔다갔다 2200원. 오랜만에 해운대 바닷가도 구경하고 나름 좋았습니다.
혹시 해운대 가실 마음있으시다면 선착순 경품 받으러 가는게 아닌 이상은 일찍 가지마시고 오후에 점심 드시고 설렁설렁 부스 가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부스가 그늘이 없어서 좀 더워요.
이만 소공녀 인증하면서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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