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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엄마가 어떡하면좋을까....
게시물ID : bestofbest_1162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띠두띠카
추천 : 353
조회수 : 37213회
댓글수 : 5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6/26 17:39:10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26 00:55:28
우리이쁜치즈야....

엄마가 어떡하면 좋을까.
....

휴 가난한 대학생신분에 널 키운거부터가 잘못이었을까

작년 여름 너가 건물에서 떨어져
척추가부러졌을때 속이 문드러졌다..

급한 맘에 수술시켰지만 300이라는 터무니없는 가격
원래 다니던 동물병원에서
수술한 병원에 잘 말해줘서
겨우겨우 180으로 깎아서..
그 돈조차 없던난 언니에게 부탁해서
언니는적금을 깨서까지 우리 치즈를 도와줬지..

근데 왜 그 멀쩡한 철심이 부러진거니ㅠㅠ


수술은 다행히 잘 끝났지만
120이라는 돈을 또 어떻게 마련해야할까..


잘해주고 싶고 또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는데
이렇게 너가 다쳐서 아파할때도
돈 걱정하는 날 볼때면
너가 더 좋은 주인 만났다면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싶어 자괴감이 든다..

이쁜 내 새끼 치즈야...

그래도 내일 또 보러갈게..



우리 치즈에요

철심이 부러져서 다시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어요 어제..

예후 처리 잘돼서 다시 잘 걸을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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