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엄마가 팩 좀 하고살아라 하면서 헤라 마스크팩을 보내줬어요. 미루고 미루다가 얼굴이 좀 거칠거칠해져서 꼼꼼하게 클렌징하고 냉장고에 넣어둔 팩을 꺼냈죠. 팩은 그냥 비닐 까서 얼굴에 붙이기만 하면 되는거 아녀? 하고 얼굴에 턱 붙이는데 좀 특이하더라구요. 마스크팩인데 뻣뻣하고 얼굴에 다 안붙고 질감이 거칠거칠.. 원래 이런갑다! 하고 20분을 붙이고있다가 떼고 자야지 하는데 뭐가 이상해요. 뭔가 한겹이 슥 하고 벗겨지는데... 그제서야 아 이거 떼어내고 쓰는거구나... 거칠거칠한게 떨어지는거더라구여.. 그거 양쪽 다 벗겨내니 아주 보들보들하고 얼굴에 착 달라붙는 마스크팩이 나오네요.... 팩 다시 붙여서하고있어요... 공기청정기 비닐 안뜯고 쓴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