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적은 올 여름 비키니를 입는 것입니다.
비키니를 입고 바다에 둥둥 떠다닐 것입니다. (휴가는 겨울에. 하지만 비키니 인증은 이번 달 안에 꼭 할 거예욥)
체지방률 20%(목표달성), 복부 비만율 0.7, 골격근량 26.5kg을 목표로 해야겠어요!현재 하고 있는 식이요법
1. 라면을 먹지 않는다.2. 과자를 먹지 않는다.3. 탄산을 먹지 않는다. 4. 밀가루를 먹지 않는다.
라면을 끊은 지 팔 개월이 되었습니다.
과자를 끊은 지 이 개월이 되었습니다.
탄산을 끊은 지 이 개월이 되었습니다.
밀가루를 끊은 지 22일 되었습니다.
<일요일>
-아침: 콩떡 3조각 + 잡곡밥 + 감자탕 + 복숭아1알 = 729kcal
-점심: 잡곡밥 + 감자탕 + 감자채볶음 + 깻잎장아찌 = 573kcal
-저녁: 백숙 + 닭죽 = 641kcal
-간식: 복숭아 4알 = 152kcal
총합 = 2095kcal
<월요일>
-아침: 잡곡밥 1/2 + 꽈리고추멸치볶음 = 210kcal
-간식: 모과차 = 90kcal
고향에서 부모님의 사랑으로 과식을 한 뒤라,
아침에 도저히 밥이 먹히지 않았지만 억지로 물 말아서 먹었습니다.
몇 주간은 엄마표 반찬으로 풍족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흐뭇해요.
1. 60분 수영: 킥판 잡고 자유형킥 + 킥판 잡고 평영킥 + 자유형 + 평영 + 배영킥
오늘도 어제처럼 물 속 스타트가 잘 되어 기뻤습니다.
근데 중간에 오바하느라 왼쪽발인가, 오른쪽발인가를 난간에 콱! 부딪쳤어요. 아픔보다는 쪽팔림이...ㅠㅠ
지금까지 별 통증이 없는 걸로 봐서 멍들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평영은 계속 올바른 팔동작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왜 갈수록 팔동작이 더 어설퍼지는 느낌인지 ㅠㅠㅠ
강사님은 계속 팔을 다 뻗은 다음에 다리를 접어라. 그전에는 접지도 말아라, 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렇게 하면 자꾸 더디 가는 기분이에요. 뭔가 잘못된 거겠죠...
자유형은 킥이 조금 약하다. 킥연습을 하면 더 효율적으로 잘 나갈거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좀 힘주어서 킥을 찼더니, 이번엔 여유롭게 하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오늘 제법 자유형을 오래 시키셨는데, 그 이유를 막판에 알려주셨습니다.
접영을 배우기 전에 자유형으로 멈추지 않고 4바퀴 정도는 돌 수 있어야 한다. 아니면 접영 배우고 25미터 끝까지 못 간다.
그렇게 되면 접영 배우는 의미가 없다. 라고 하셨어요.. 다들 멘붕.. 저는 2바퀴도 겨우 도는데 말이죠.
이번 주 미션은 자유형 4바퀴가 되겠습니다.............
게.다.가. 다음 달엔 강사님들 로테이션이 있다면서 ㅠㅠ 이별을 고하셨어요. 결국 접영은 다음 달에 새로운 강사님으로부터 배우게 되었네요.
제가 엄청 낯가리고 그래서 한 번도 살갑게 인사드린 적은 없지만, 참 아쉬워요.
그냥 다른 레인에 가시는 것뿐이지만, 완전 음파음파부터 가르쳐주신 분이라 그런지 음.. 엄마 느낌..?
배영도 물 속 스타트를 해보려고 시도 중입니다. 강사님께서 아직 가르쳐주신 건 아니지만, 동영상으로 본 눈대중으로 해보고 있어요.
확실히 코에 물이 훅 들어오긴 하지만 참을만 하네요.
2. 37분 자전거: 총 주행거리 약 8.67km / 평속 14.0 / 최고 20.3
수영장 왕복 라이딩. 기어3단으로 쭉 유지했습니다.
따릉이를 이용하다 보니, 같은 기어 3단이어도 자전거 컨디션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수영장 갈 때 자전거는 온갖 곳에서 끼익끼익 소리가 나서 무지무지 무서웠습니다. 그래도 3단으로 두고도 쭉쭉 나아가는 편이었는데,
올 때 자전거는 컨디션은 짱짱하니 좋았지만, 3단이 무지무지 버거웠어요 ㅠㅠ 갈 때 3단이랑 올 때 2단이 비슷한 느낌.
그래도 3단 고수하면서 왔습니다. 마지막에 허벅지 터지는 줄..ㅋㅋㅋ
한 달만 이렇게 유지하면서 평속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평속 15 정도는 나와줬으면 하네요.
오후에 비예보가 있으니, 한강 라이딩은 내일 하는 것으루..ㅋㅋㅋ
아주아주 선선한 하루네요. 다게 여러분,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