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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갔다 와야 사람이 된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게시물ID : military_609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나카_네무
추천 : 10
조회수 : 100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1/23 21: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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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군대는 교정,교화기관이 아닙니다.

군대는 엄연히 국가방위라는 목적을 가지고 그 목적을 위해 편성되고 운영되는 인력들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일하는 곳입니다.

한마디로 군대는 군대가 할 일이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군대는 어린이들을 교육시켜 철이 들게 해주는 기관이 아닙니다. 배울 만큼 배운 청년들이 들어와 각자 자신에게 부여된 목적을 위해 달려가는 곳이라는 겁니다.

만약 정말로 누군가 위 같은 말을 하고 다닌다면 당신이야말로 군대가 뭐 하는지 모르는 멍청이라고 동네방네 광고하고 돌아다니는 것과 같다는 얘깁니다. 당신이나 사람 되고 정신 차리세요.

과거 군대는 인력을 양성하는 곳이었습니다. 조금은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도 했다는 이야깁니다. 한국전쟁 직후 사회에 기술 인력을 많이 배출한 게 군대였습니다. 군대에서 운전을 배우고 기계를 배운 사람들이 자신이 배운 걸 사회에 나가서 썼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지금 운전 군대에서 가르쳐 줍니까? 운전면허 있는 사람들만이 군대에 운전병으로 들어갈 수 있고 야전수송교육단에서 가르쳐 주는 것도 해당 차량에 대한 교육이지 운전을 아예 처음부터 가르쳐주는 게 아니잖아요. 교육기관으로서 군대는 아주 옛날에 끝났습니다. 지금은 모두 준비된 자원들이 오고 있죠. 하지만 군은 아직도 자기들이 무지몽매한 국민을 가르쳐서 사람 만들어 보내주는, 거룩한 선생님이라고 포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포장은 위 같은 말을 하는 사람들이 해주고 있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런 말을 하고 다니는 사람이야말로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이라고 봐도 전혀 무방합니다. 전 국민의 70%가 대학 재학 혹은 졸업자인데 무슨 덜떨어진 얘기를 하는 건지. 정신 좀 차리고 다니라고 말 해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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