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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200일이에요
게시물ID : baby_121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다람쥐
추천 : 2
조회수 : 49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23 23:57:07
저희 딸 200일이에요
백일잔치한게 엊그제 같은데
20분뒤면 200일이라니 감개무량하네요 

친정 시댁 모두 멀어서 타지에서 독박육아 중이에요
신랑은 야근이 많은편이라 애기 재우고 나면 들어올때가 많네요

손목발목허리 안아픈곳이 없지만
저희 신랑 목욕도 무서워서 못시킨다고 하고
청소도 안해줘요

완분이라 분유포트만 쓰고있는데
퇴근하고 와서 분유포트에 물채우는거랑
일주일에 빨래 돌리는것만 해요
근데 그것도 제대로 안해서 
화장실에 수건이 항상 없네요


저도엄마가 된지 200일이에요

근데 오늘 기분이 참 울적하네요
200일이면 부부사이도 좋아질줄 알았는데
자꾸만 신랑이 미워요

아프다고하는데 흘려듣고 ...
제발집안일좀 해달라고해도 흘려듣고요
아기가자꾸 저만 찾는다고 밤에 깰때
재우지도 못해요...

조금씩 조금씩 억누르며
살고있는데...

오늘은 조금 뚜껑이 열려서
아가랑 외출했다가 돌아오는 차안에서
다퉜어요

그랬더니 신랑 그때부터 화난얼굴하고 있다가 아프다고 타이레놀먹고 화장실가서 토해요

아프다는데도 다 뻥치는거 같아요
토요일엔 제가 온전히 혼자자는 밤이라고 약속한적이 있는데  매번 토요일밤마다 신랑은 한번씩 몸이 안좋은거같다 오늘은 그냥 니가 봐라 라며 꼭 찔러요
싫다고 고집 부려야만 저는 그날 밤에 푹 쉴수있어요. ...


 저도 싸우기 싫어요

다정다감했던 부부사이로 돌아가고싶네요
근데 일방적인 집안일에 육아에
저는 돌파구없이 화가 쌓여만가는거 같네요



아기를 가지기 싫었어요
지금은 너무이쁘지만...

승진밀리는것도 싫었고...
원래 아이들을 안좋아했어요



글의 두서가 없네요



신랑과 어떤방법으로 대화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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