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새누리당 의원(경북 김천)이 9일 메르스가 독감보다 약한 것인데 국민들이 너무 겁이 많은 것 같다고 국민을 힐난하면서 메르스 이름을 '변형 감기'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
이와 같은 경우를 보면, 그 이름을 상황의 본질로 여기도록 착각을 일으키고자 하는 의도가 반영됨.
정의와 규정, 또는 이름은 그 현상과는 무관함. 무관하다기 보다는 현상은 정보의 분량이 많고 방향성 없이 존재함.
하지만 우리는 현상이나 본질 자체를 이름과 정의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접근하여 파악하는 문화 속에서 살아감.
이런게 통하니까 새누리당은 한나라당 신한국당 민정당 이름 바꿔가며 주욱 명맥을 유지하는거고...
'그는 왜 성범죄를 저질렀을까요?-왜냐면 그는 성범죄자니까요.'
와 같은 구조로 세계를 인식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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