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치과에서 스케일링 하고 미용실에서 머리도 좀하고 시간이 남길래
영화보러 갔습니다
당시 시간 오후 3시
저는 평일에 쉬고 주말에 일하다보니 이시간에 부를 사람이없어요...
친구들은 전부 지금 일하고 있으니까요~
여자친구도 없고요 ㅋㅋㅋㅋ
월드워Z를 봤어요 제가 좀비물 참 좋아하거든요 ㅋㅋ
지난번일 처럼 뒷통수 차일까봐 일부로 제 주변에 아무도 사람없는 자리로 골라서 앉았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적더군요
하하하~! 커플들아 난 넓고 시원하게 영화보지롱! 발도 쭉뻗어서 영화보지롱!
다음 배가 고파서 식사하러갔어요
치느님이 땡기더군요
바로근처에 치킨집이 있길래 치느님을 영접하러 갔습니다
"포장하세요?"
"아뇨 여기서 먹고가요"
"몇분이세요?"
"저 혼자에요"
"네?"
"저 혼자라고요 ^^"
"아...네"
그리고 자리를 안내해줘서 앉아서 치킨 반마리를 시킵니다
하하하 커플들아 나는 반마리만 시켜도 되지롱 돈도 절약 된다~!
만원도 안들지롱~!
치킨이 나오는데 알바가 포크는 하나인데 컵을 두개줬어요
뭐 이런 가벼운 실수쯤이야 전 너그러우니까요
자리도 정말 좋아요 사진에 보이신대로 창문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전경이 좋은 자리입니다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자꾸 쳐다보내요
여고생들이 지나가다가 절보고 풉 하면서 입을 가리고 가요
오늘 많은 사람의 이목을 끌었어요 오늘만큼은 전 빛나고있습니다 ^^
하하 어떠냐 커플들아~!
난 외롭지않아~!
외롭지 않아~
외롭지 않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