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같이 일어났는데 헬스장이 10시에열어, 할게없어서 옛날일 하나 써볼게요.ㅋㅋ
110kg시절에 어머니가 집에 스티로폼 박스를 한상자 가지고 오셨어요
뭐 먹을거 식재료 같은거 사오셨나 하고 봤더니 그 안에 닭가슴살이 엄청 많드라구요
당시 어머니가 저에게 20대 후반이니 이제 멋지게 좀 살아보라며 닭가슴살을 사오신거였죠
닭가슴 한덩이를 구워주시면서 이게 퍽퍽해서 많이는 못먹을테니 반찬겸용으로 해서 매끼니에 한덩이씩 먹어보라고 하셨어요
그때 닭가슴살을 처음 먹어보았는데, 너무 맛있는거에요
그래서 그자리에서 6덩이를 기름에 구워서 허니머스터드 소스와 함께 순삭 시켜버렸죠
결국 그날 20조각인가... 먹어치웠습니다. 어머니에게 엄청나게 등짝을 맞고...........쌍욕을 먹고...
강제 다이어트를 당했으나 실패한 이야기 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