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원초적인 외로움이다.
사람이 그립다.
육체적 관계가 아닌 진짜 인간으로서 사람과 사람관계가 그립다.
졸업하고 떠나온 고향에서 친구들은 뭐하냐 여자친구랑 밥먹는다 영화본다 커피마신다
회사사람들은 그저 그래, 딱 거기까지만,
아.....
혼자밥먹기도싫어서 걍 술이나 한잔
오늘 진짜 떠들면서 웃음면서 한잔하고싶었는데
결국은 오유앞에서 모니터 보면서 술
뭐냐 이게
진짜
뭔데
진짜
뭐하는건데
진짜
안주 시킨 오돌뼈랑 제육주먹밥은 언제오는건데
술다먹어가는데
배고프다
속쓰리다
아
진짜.........
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