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쌓인 길 걷느라 힘겨워 죽겠는데 어디서 작은 고양이가 뿅 튀어나오더군요. 근처 편의점에 신세지는 편괭이 중 하나입니다. 신경 안 쓰고 가려는데 얘가 자꾸 다리 주변을 뱅뱅 돌아요. 정신 사납게......

근데 어느 순간 제 손이 참치 캔을 따고 있더군요. 이거 정상인가요?

바닥에 내려 줬더니 좀 더 큰 고양이까지 어디서 뿅 튀어나와 머리 맞대고 냠냠. 고개도 안 들어 주더라고요. 볼일 다 끝났으니 가라 이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