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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야권기사에 자꾸 호남을 강조하는게 썩 좋지 않아보입니다...
게시물ID : sisa_6543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쥐닭처리반
추천 : 4
조회수 : 37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1/24 18:57:54
참고로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정통적으로 야권 지지색이 강한 지역이라 야당의 본거지로 불릴정도로 중요한 지역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강한 야당이 되려면 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적인 정당으로 거듭나야합니다. 자꾸 언론 및 새누리당이 야당을 호남에 묶고 호남을 따로 고립시키는 전략을 쓰는데는 다 이유가 있죠. 바로 인구수입니다. 호남에서 백프로 내줘도 영남에서 7할승부만 보면 이기는게 선거이기때문이죠.
 
1971년 김대중 vs 박정희의 7대 대통령 선거 이후로 지역감정이라는 귀신이 이나라에 씌인 사실 모두 아시죠? 

공화당 후보였던 박정희 측은 선거의 달인으로 불리던 ‘엄창록’을 공화당의 선거캠프로 끌어들였죠.
엄창록은 “김대중에게 승리하려면 지역감정을 자극하라”는 메시지를 중앙정보부장이었던 이후락에게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영남지역에 대대적인 삐라가 뿌려졌는데 그 내용은 ‘호남인이여 단결하라, 김대중을 대통령으로’였습니다.

이러한 이간질 전략이 실제로 먹혀들어 영남인들은 호남 및 김대중에 크게 반발하기 시작했고 그들의 표심은 ‘박정희’를 향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박정희가 약 100만여표 차이로 승리하는데 크게 일조했죠.

우리가 경계해야 하는 것은 이러한 호남프레임입니다.
자꾸 언론에서 호남 호남거리면 실제 타지역 사람들의 눈에 대한민국엔 호남밖에 없는가? 라는 반감을 품기 딱 좋죠. 새누리는 이걸 노릴겁니다. 실제 그들이 지금껏 기득권을 유지하던 수단이기도 하구요.

혹여나 주위에 언론의 호남프레임 기사에 현혹되어 야당 및 호남에 반감을 가지신분 있으면 이러한 사실관계를 명확히 알려주시라고 글로 올립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망국병 지역감정..이제 우리가 깨야죠. 그 지역감정을 만들어낸 장본인 박정희의 딸 박근혜를 끝으로 지역에 의존하는 정치는 사라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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