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월요일 집사람 제주도로 휴가 보내고 재미있게 지내다가
금요일 저녁 비행기로 제주도 와서 어제까진 그저 대충 휴가를 즐겼는데
어제 저녁부터 퍼붓기 시작하 눈땜시 오늘 아침부터 체인 장착하고 관광지를
갈려 했지만.... 36년만이라는 눈때문에
체인을 장착하고도 차가 미끄러지고 난리도 아님..
가장 중요한 내일 아침 9시 비행기까지도 결항.. 어제도 결항 오늘도 결항 내일도 결항
결항 결항 결항 결항 젠장 젠장 젠장 젠장..
부랴부랴 항공권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해서 수요일 아침 8시 비행기표는 구했지만 서도
제주도 숙박비가 이렇게 비쌀줄이야. ㅜㅜ 랜트비도 왤케 비싼지. ㅜㅜ 아 밥값도 왤케 비싼지 ㅜㅜ
이번달 계획 완전 차질 담달 설을 어케 보낼지 ㅜㅜ
제주도에 고립된 분들한테 힘을 보내주세요.. 공항에서 노숙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하는데
전 그나마 형편이 나은편이네요..
입을 옷 없어서 빨래방 왔다가 컴터 있길래 주저리 주저리 떨들고 가요..
출처 |
눈 보러 제주도까지온 나
여러분 스키타러 제주도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