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은 9월 7일(현지시간)자 보도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소도시 수영장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해 즐 긴 직원들이 단체로 해고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LA 북동쪽 소도시 엘몬테 시 당국은 시립 수영 장에서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하며 말춤을 춘 수영장 안전요 원 14명을 해고했다.
해고당한 안전요원들은 수영장이 문을 닫은 사이 말춤을 추며 싸이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렸 으나 이를 발견한 시 당국은 이들이 복무 규정을 어겼다며 해 고했다.직원들이 촬영한 영상엔 시청 로고가 새겨진 옷을 입 고 시 수영장에서 '강남스타일'에 맞춰 수영장 물속, 다이빙 플 랫폼, 안전요원들이 배치되는 레인 주변 등 여러 곳에서 말춤 을 추며 즐기는 직원들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러나 시 당국은 이 직원들이 시 소유 시설물을 개인적으로 활용해서는 안된다는 규정을 어겼다고 판단했다. 게다가 시청 로고가 새겨진 옷을 입고 이같은 영상을 촬영한 것이 부적절 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직원들은 시 당국이 해고까지 한 것은 지나친 처사라 며 복직을 청원할 계획이다.
이번 영상 촬영을 주도했다가 해고당한 한 직원은 해고된 직 원들 대부분이 학생들이며 이곳에서 받는 돈으로 학비를 충당 하고 있는 상태라고 불만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