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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의당에 대해서는 실망을 넘어 분노의 감정마저 생기네요...
게시물ID : sisa_11634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석원아빠
추천 : 13
조회수 : 117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0/09/29 22:09:44

정말 안타깝고 슬프네요.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정의당이라는 나만의 30년 철칙을 막을 내려야 한다니 참으로 기가 막힙니다.

 

한 때 민주당과의 밀월로 연동형비례제로 20석 원내 교섭단체까지를 꿈꾸었던 정의당과 심상정대표,,,그러나 지나친 욕심이 화를 불러 결국 민주당과의 밀월도 깨지고 비례도 6석으로 꼬꾸라지는 참담한 결과지를 받아들었으니 그 서운한 감정과 소외감이 어땠을지 이해 못할 바는 아닙니다. 그러나 최근의 '국힘'당을 능가하는 수구적 발언과 행동, 지나친 페미니즘에 경도된 대학 동아리 수준의 정당 운영행태 등을 보노라면 이게 그동안 내가 그렇게 마음속으로 응원했던 그 진보정당이 맞나 귀와 눈을 의심하게 됩니다.

 

청년을 대변한다는 구호는 일면 타당한 주장이지만 단순히 물리적 나이만 어리면 청년을 대표할 거라는 진부한 사고와 기계적 균형 맞추기가 결국 오늘의 이러한 한심한 정당 행태로 나타나고 있지않나 생각됩니다. 각종 현안과 사회적 이슈에는 입꾹이거나 수구들의 논리를 그대로 앵무새처럼 되뇌이는 류호정의원과 장혜영의원에게서 청춘이 아닌 늙고 병든 노인의 모습이 오버랩될 뿐입니다. 거기에 중심을 잡아주어야 할 당대표와 어른들은 오히려 더더욱 퇴행에 퇴행을 거듭할 뿐입니다. 급기야 군사문제 전문가네 뭐네 떠들던 김종대전의원은 금번 월북자의 피살사건 관련하여 월북하여 북 함정을 격파했어야 한다는 수구유튜버들도 하지 않는 어이없는 발언을 마구잡이로 내뱉고 있는 지경입니다. 

 

어느새 활발안 토론과 소통의 장이었던 정의당 홈피 토론방은 하루 10명도 채 안들어오고 아무도 반응하지 않는 동토의 죽은 토론장이 되어 버렸고 이마저도 홈페이지 관리자는 있기는 한가 싶을 정도의 참혹한 쑥대밭이 되어버린 상황을 보며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더더욱 참담한 것은 이런 상황을 정의당 지도부나 시니어급 들은 알기나 하고 있을까 의문마저 든다는 점입니다.

 

오늘도 우리 생기발랄, 에너지 만땅, 마냥 행복하기만 한 류호정, 장혜영 두 청년 의원님들은 신나는 인스타그램 정치를 펼치시며 마음껏 자신의 정치적 선명성과 선도적 투쟁력을 뽐내며 이게 진짜 진보야 가소로우신 듯 시니어들을 비웃고 비참하고 부끄러워진 당원들은 하나 둘 씁쓸하게 당을 떠나고 있네요. 

 

언제쯤 우리 노회찬 의원님이 다시 돌아 오실까,,,,생각이 많아지는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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