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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승리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게시물ID : sisa_6544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헛계수
추천 : 7
조회수 : 60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1/24 22:54:50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어떤 특별한 이유로, 저는 지난 총선/대선 엄청 관심을 갖고 지켜봤습니다.
물론 저는 야당이 승리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않았습니다.

이명박의 실정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
(나꼼수 콘서트를 가본적 있었는데, 무슨 아이돌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젊은이들이 열광적으로 호응하더군요)
 
박ㄹ혜 후보의 어설픈 역량-

뜨듯미지근했지만 후보단일화 성공-

SNS를 봐도 절대 여당이 이길 수 없겠더군요. 그 열기! 

하지만..
총선 사실상 패배. 

대선은 다르다 대선은! 큰판은 다르다 큰판은!
하지만 대선 패배.


현재 우리가 느끼는 절박함과 분노는 전국민적으로 공감되는 감정은 아닙니다. 
50대 이상의 유권자들은 전혀 다른 차원에서 생각하고 있고 그 수가 만만치 않습니다.
20-30대 유권자들 중에서도 다른 생각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도 너무너무 많습니다.

우리 생각보다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선거 결과에 대해선 무척 우려스럽습니다. (더구나 국민의당이니 뭐니 여건은 더욱 안좋죠)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두가지 입니다.

1) 지금 우리의 생각만큼 선거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정치 참여, 우리의 생활은 끝난 것이 아니다.


한국 정치판은 단판 승부로 승자독식의 룰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선거 한판으로 우리 삶이 끝장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지난 대선 박ㄹ혜 씨의 당선을 보고 술을 진창 마시다가 이렇게는 못살거 같아서
결식 아동 돕기 후원금을 매달 내기로 했습니다. 그러니 마음이 조금 편안해지면서 살 것 같더라고요.

선거라는 큰 게임만을 바라보진 맙시다.
일상에서도 민주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며,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주변을 돌아보며 관심을 가집시다.
그리고 분노할 일이 있다면, 담벼락에 낙서라도 합시다.

민주세력의 승리의 그날까지는 매우 긴 싸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대로 일상에서의 민주시민으로서의 생활을 계속 이어나가야합니다.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하시되,
그 결과에 너무 절망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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