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이런 투상에선 이전의 TP 글리치를 통해서 가구를 마음껏 배치 못한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생깁니다만, 아직 제가 숙련되지 않았기에 그런것이겠죠. 아무튼 그 첫시도입니다. 단순한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Actuator 와 무채색 페인트 등 너무 신경써야할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Boreal wood lamp 를 억지로 집어넣기 위해 구상하다보니, 밝은 울타리 중 하나인 Rich mahogany fence 를 써야만 했습니다. Rich mahogany fence는 무채색 계열에서 흰색으로 칠하면 어색하기에 Gray paint 가 강제된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뒷편에 있는 기둥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Rich mahogany 를 배치한 뒤에, 거기에 흰색으로 도색하고 actuator 를 통해서 명도를 억지로 감소시켜야했습니다.

 Green slab wall 과 Ebonstone brick wall 같이 흰색 / 회색 모두 어색하지 않아서 따로 기교를 부릴 필요가 없는 경우엔 정말 편했습니다. 단순한 형태임에도 굉장히 많은 텍스쳐 테스트와 페인트 테스트 과정을 거치다보니 Jewsus 가 왜 그렇게 자신의 GECK 서버에 있는 건축물들에 대해 자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지 살짝 이해가 되었습니다. 시점을 바꾸고 투상을 바꾸는건 정말 힘든 작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