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명단을 공개해 큰 입박을 받고 있는 조전혁 일병을 구하고 전교조와의 전면전을 시작한다”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공학연)은 17일 인사동 대일빌딩 앞에서 “전교조 추방 1000만 서명 운동”을 펼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전교조가 있는 한 대한 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전교조는 우리 교육의 암적 존재이고 깰 수 없을 것 같은 철옹성벽일지 모르지만 이거 허상이고 반드시 깨 부숴야 하는 우리의 숙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교조는 이제 아주 부끄러운 이름이란 걸 온 국민에게 알리겠다”며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이곳 인사동에서 계속 서명운동을 펼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3부는 전교조명단을 공개한 것과 관련, 소속 교사 3400여 명에게 각각 10만 원씩, 모두 3억 4천여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