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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2469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콩엄마
추천 : 0
조회수 : 34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1/25 03:03:50
휴대폰을 손에 들고 화면을 켜 놓고 깨진 액정 속에 넣을 말들을 생각하고 있어요. 

머리 속에 생각이 많아요.  
주체 못할 정도로 흘러 넘치고 있어요. 

정리되는건 하나도 없어요. 
누구한테 말하고 싶은데 못하겠어요. 

진짜 매일 생각을 하는데...

나 그래도 열심히 다닌다고, 면접 보러간다고 가서 잘 웃고 말 잘하고 열심히 내 이야기도 하는데 매번 떨어진다고 

그래서 정말 그래서 내가 문제인가. 내가 별론가. 내가 성격이 이상한가. 웃는게 이상한가. 말하는게 별로인가. 수십번을 생각하고 다시 행동해본다고... 

다시 일어서서 걷고 있다고 근데 다시 넘어진다고 누가 나 좀 이끌어 주면 누가 나를 뒤에서 밀어주면 누가 정말 누구 하나라도 나를 알아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은데 

나 진짜 그래도 태어나서 이렇게 후회없이 정말 노력하고 있는데..? 너희도 모르고 엄마도 모르고 

그래도 나는 아니까. 
일어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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