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그 무엇보다 바꿀 수 없는 우정이 존재한다.
때론 그 우정이 사랑보다 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윤용필과 박우성을 보며 느낄 수 있다고 했습니다.
4년전 어머니를 여의고
시각장애이인 아버지마저 치매를 앓기 시작한 그에게
박우성씨는 가족과 같은 사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윤용필씨.
그리고 그를 애타게 찾는 15년 친구 박성우씨.
박성우씨 그로 인해 실종 신고를 하게 됩니다.
윤용필씨는 지난해 4월 23일.
대구 금호강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머리 부분에 17차례나 둔기의 흔적이 있는 피해자.
그는 친구 박우성씨가 그토록 찾던 그 친구였습니다.
8시까지 항상 추가 근무를 하던 윤용필씨는
그날 약속이 있는 듯 5시까지만 일을하고 조기퇴근을 합니다.
그리고...
참혹한 범죄를 맞게 되죠.
누구와도 적을 지지 않는 성격이었기에,
처음에는 단순 강도로 치부하려 했던 가족과 친구들.
하지만 그의 마지막 모습인
CCTV 모습에서는
강도가 아닌 면식범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그런데 나니??
그의 실종신고부터 장례식에서 엉엉 울었던
그의 15년지기 친구 박우성씨가
용의자로 잡혀들가서
현장점증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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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