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리니븐의 기념비적인 SF 링월드시리즈가 속속 출간 되고 있는 이 기쁜 와중에
전 사놓고 한참 됐지만 이제야 겨우 링월드를 꺼내 읽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명불허전으로 혀를내두르며 허거거걱 하며 읽고 있는데
이게 원래 소설을 읽으면서 그 상황을 머리속에 그리면서 상상하잖아요.
근데 링월드의 세계는 너무 방대해서 머리속으로 상상이 잘 안됩니다.
상상의 지평을 더 넓혀서 읽으면서 자주 눈을 감고 책에 쓰인 그 상황을 떠올리는데도
목성의공전궤도와 비슷한 둘레를 링으로 쳐놓고...밤이되면 그 링이 하늘에 우주의 은하수처럼 보이는 그런 광경이...
으아...
그런데...이게 바로 SF 재미지요.
테드 창의 소설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도 비슷합니다.
상상력을 확장시켜주는 이 짜릿한 즐거움은
Sf 팬이라면 잘 알고 계시겠지요.
아..그리고 알라딘에서 본건데 올 상반기에
이영도의 신간이 출간된다고 합니다.
나라의 경사가 아닐수 없습니다..ㅠ.ㅠ
도대체 그동안 뭘 하고 있었는지...
눈마새의 외전이라고 합니다.
이영도의 휘황찬란한 필력을 다시 볼수 있다니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