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웃기지도 않은 어이없는 경우들을 요즘 계속 보는 바람에 많은 분들이 혹시 이런 피해를 보고 계시는것 같아서 더 이상 조금이라도 피해를 보지 않도록 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지금 전국 어디서든지 비상품 감귤은 상품으로 판매가 금지되어있습니다. 제가 옥션이랑 지마켓이랑 돌아다니다 보니 정말 놀랄만한 가격에 감귤을 판매하는걸 봤더니 http://www.auction.co.kr/category/list.asp?asrt_code=51010900 http://www.gmarket.co.kr/gonggu_club/category.asp?gdlc_cd=100000020&class_kind=L 근데 구매평과 옥션토크에 들아가 보니 대부분의 구매하신 분들의 크기가 크다는 불평은 하지만 맛은 있고 싸서 구입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럼 제가 추측한 대로 말씀드리자면 지금 감귤가격이 10Kg으로 계산했을때(1관=3.75Kg=4,000원) 10,000원이 넘는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럼 박스 1,000원 배송료 4,000-5,000을 계산해보면 최소한 생산자 가격이 15,000-16,000이 됩니다. 그럼 상인들은 거기서 어느정도 마진을 붙여서 판매를 하니깐 그 가격보다는 더 나와야 정상적이 감귤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문제는 어른 주먹만한 크기의 귤이 대부분이라는 평들을 하시는데 그런 귤들은 제주도 생산현장에서는 비상품감귤로 구분되어 상품출하자체가 금지되어있는 귤들입니다. 그럼 그런 비상품 귤들은 얼마에 판매가 되고 있는가하면 20Kg이면 2,000원에 지정한 장소에서만 수매가 되고 있습니다. 상품으로가 아니라 비상품용(음료, 과자 원료)으로.... 받으신 감귤이 전부 주먹(10cm가 넘네요)만 하거나 크기가 7cm정도가 넘으면 비상품감귤이 되는데 제가 지금 그런 감귤을 육지로 보내면 얼마가 나오는지 계산해볼까요? 10kg=1,000원 박스=1,000원 배송료=4,000원 합계= 6,000원이 나옵니다. 물론 대규모 상인이나 농원분들은 박스값이나 배송료가 저보다 훨씬 싸겠지만요. 그럼 여러분들은 비싼 가격의 불량감귤을 맛나게 드시고 계신다는 결론입니다. 사실 비상품감귤이라고 해서 맛없는게 아니거든요. 사실 저도 집에서 먹는건 큰 크기의 감귤을 먹거든요. 껍질 벗기기 쉽고 맛있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신분들중에 그런 감귤을 사셨거나 했을경우는 증거를 확보하시고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글을 남겨주세요. 그럼 아마 전국 각현장에서 단속하시는 분들께서 조치를 취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