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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아메리칸 항공 (American Airlines)의 EWR-ORD-LAS 구간의 리뷰이다.
뉴왁에서 라스베가스까지의 여정이었고, 중간에 시카고에서 1시간 경유를 하였다.
뉴왁-시카고간 비행을 잠시 살펴보자.
기체는 CRJ-700 이고, 이코노미석이지만 30불가량의 돈을 더 페이하고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예약했다
(아메리칸 항공에서는 Main Cabin Extra 라고 부른다).
CR7 기체의 이코노미는 2-2 배열로 되어있고, 우리는 이코노미석의 맨 앞자리에 앉아 아주 편하게 비행하였다.
이 기체는 조금 넓은 대신 따로 콘센트같은 편의장비가 없다. 하지만 1시간 40분짜리 비행에 뭐가 딱히 필요할까.
아, 그리고 화장실은 맨 뒤에 하나밖에 없으니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면 아주 불편하다. 통로도 아주 좁아서
두 사람이 마주친다면 비켜가기가 애매하다.
그리고 퍼스트 좌석에는 식사를 따로 주지만 이코노미석은 음료 서비스밖에 없다. 음식은 유료로 사먹어야 한다.
짧은 비행을 마치고 시카고 오헤어 공항 (ORD)에 도착을 하였다.
시카고에는 아멕스 플래티넘이나 리츠칼튼 카드에서 나오는 라운지클럽 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국내선 라운지가 없어
그냥 게이트 앞에서 기다렸다.
잠시 시카고에서 레이오버를 한 후 ORD-LAS 간 항공편에 탑승을 하였다.
아메리칸 항공편에 앉으면 항상 나오는 화면이다. 나오는 사람이 매번 바뀐다.
이번에도 역시 50불가량을 더 내고 Main Cabin Extra 에 앉았지만, 여전히 좁았다.
요즘 미국 국내선 비행기들의 이코노미석은 정말 미친듯이 좁아지는게 트렌드로 보인다.
키 174cm 의 남자가 앉았을때 이정도이니, 나보다 더 뚱뚱하거나 키가 큰 사람은 필히 비지니스석을 예약하는것이
정신과 신체가 평화로울것이다.
이 기체는 에어버스(Airbus)사의 A321S 기종인데 아메리칸항공 버전에서는 콘센트도 있고 나름대로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춰놓았다. 하지만 어떤 멍청이가 설계했는지는 몰라도 발 밑 공간에 파워 모듈을
설치해 놓아 정작 짐을 놓을 자리와 발을 뻗을 공간이 엄청나게 줄어들었다.
A321S 기종의 이코노미석은 3-3 배열로 되어있으며, 약 31인치의 공간이 있다.
뒤에서 보니 더 닭장같다. ORD-LAS 간 비행시간은 3시간 30분이지만, 실제 비행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예전 기종은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없는 대신 좌석과 좌석 사이의 피치(Pitch)와 공간은 그나마 있었는데..
그래도 위쪽이 좀 트여있고 짐 넣을 공간이 조금 더 많다.
그나마 있는 화장실. 별거 없다.
길다고 말하면 나름 긴 비행시간을 영화 인턴으로 버텼다.
창 밖을 보니 붉은 산이 보이고…
그리도 라스베가스 맥캐런 공항에 도착하였다.
딱히 평을 할것도 없고 난기류가 심해서 좀 긴장했던것을 빼고는 평범했다.
신형기재는 짧은 거리라면 좁아서 잘 타지 않게 될 것 같다. 쓸데없이 파워모듈을 다리밑에 해놓다니..OTL…
아무튼 아직 리뷰 할 아이템이 많다 좋다
그럼 당신의 여행도 행복하기를.
출처 | http://thepointpost.net/2016/01/24/아메리칸-항공-ewr-ord-las-탑승기-aa-뉴왁-시카고-라스베가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