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벌어진 입 크기 순?
이로써 도대체 맛을 알 수 없는 잡탕, 짬뽕당이 점점 모양을 갖춰 가고 있음.
다들 짐작하고 있듯이, 앞으로 당권과 공천권을 놓고 김한길-안철수-천정배-호남 탈당파 등이 박터지는 싸움을 벌이게 될 것임.
( 지 버릇 어디 가겠음? 새정치연합에서 지긋지긋하게 보여주던 '계파싸움'... 이제 '궁물의당'에서 그대로 보여주겠지... )
개인적인 관심사는, MB쪽 인물들이 앞으로 얼마나 합류하게 될 지와,
간 쓸개 모두 다 내다 버린 천정배처럼... '국민회의'쪽 사람들이, 덩달아 찍소리도 못하고 자존심 버린 채 '궁물의당'으로 합류할 지의 여부.
( 국민회의 공천을 통해 호남에서 출마 하려던 사람들, 호남 탈당파 현역들하고 과연 게임이 될까? 내가 보기엔, 현역들 앞에서 허수아비처럼 줄줄이 쓰러질 것으로 보이는데... 결국, 이 두 부류는 근본적으로 이해관계의 충돌이 발생할 터, 천정배가 이 충돌을 조율하거나 조정할 능력이 과연 있을까?)
어쨌거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회의'쪽에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면.... 간판 달기도 전에 내 팽개쳤으니, 그저 간판 값은 벌었다는 점 정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