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적은 올 여름 비키니를 입는 것입니다.
비키니를 입고 바다에 둥둥 떠다닐 것입니다.
(휴가는 겨울에. 하지만 비키니 인증은 이번 달 안에 꼭 할 거예욥 -> 주문한 비키니가 금요일에 도착 예정이라서..어쩜 담달에 할지도..ㅠ)
체지방률 20%(목표달성), 복부 비만율 0.7, 골격근량 26.5kg을 목표로 해야겠어요!
현재 하고 있는 식이요법
1. 라면을 먹지 않는다.
2. 과자를 먹지 않는다.
3. 탄산을 먹지 않는다.
4. 밀가루를 먹지 않는다.
라면을 끊은 지 팔 개월이 되었습니다.
과자를 끊은 지 이 개월이 되었습니다.
탄산을 끊은 지 이 개월이 되었습니다.
밀가루를 끊은 지 24일 되었습니다.
<화요일>
-아침: 잡곡밥 1/2 + 꽈리고추멸치볶음 + 비빔당면 = 295kcal
-점심: 잡곡밥 2/3 + 꽈리고추멸치볶음 = 260kcal
-저녁: 잡곡밥 2/3 + 꽈리고추멸치볶음 = 260kcal
-간식: 모과차2 = 180kcal
-술: 맥주 500 + 해물누룽지탕 = 526kcal
총합 = 1521kcal
<수요일>
-아침: 잡곡밥 1/2 + 꽈리고추멸치볶음 = 210kcal
-간식: 모과차 = 90kcal
흠.. 술을 먹고 있지만 자꾸 섭취량이 줄고 있네요.
장보기 귀찮아서 대충대충 먹었더니 이런 참사가..
돼지 뒷다리살 왕창 사놓고 김치찌개 해먹어야겠어요.
날이 선선하니 한솥 끓여다놓고 급식처럼..ㅋㅋㅋ
1. 60분 수영: 킥판 잡고 자유형킥 + 킥판 잡고 평영킥 + 자유형 + 평영 + 배영
평영은 '여전히' 올바른 팔동작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오늘 강사님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갑자기 어려운 드릴을 시키셨어요 ㅠㅠ
헤드업 드릴과, 머리를 들지 않는 드릴....
둘 다 처참히 실패했어요. 맨 처음으로 시키셨는데 ㅠㅠㅠ
그나마 머리를 들지 않고 하는 드릴은 앞만 보지 않으면 얼추 따라갈 수 있는데, 헤드업 드릴은 영... 아주 보란듯이 머리가 물 속에 잠수...
이번 달 마지막 수업이기에 강습은 일찌감치 끝나고 나머지 자유수영 시간에 평영 팔동작 연습을 했습니다.
계속 삐끗삐끗하다가(손목이 마구마구 꺾이더라구요), 물 밖에 나오기 5분 전에 갑자기 전완에 힘이 확 들어가면서 '어? 이건가?' 싶었어요.
음.. 정말 그게 맞는지는 다음 강사님께서 말씀해 주시겠죠?
오늘 꼭 자유형 75m를 해보리라 했는데, 50m가 한계였네요.
처음 50m 도전했을 땐 아무리 숨이 막혀도 '죽기야 하겠냐'하는 맘으로 억지로, 억지로 끝까지 갔는데
그새 마음이 해이해졌는지 쫌만 힘들어도 끝에서 쉬어버리네요.
배영 물 속 스타트가 쫌 되는 것 같아요. 물 속에 들어가기 전부터 코로 뱉기 시작하니까 코로 물 들어오는 게 좀 덜하더라구요.
다만, 이미 내쉴 숨 다 뱉었는데 아직도 머리가 물 속이라 살짝 당황 ㅋㅋㅋ
급하게 킥을 차서 수면 위로 와주니까 이미 깃발이 제 발 밑에 있더라구요. 그건 쫌 기분 좋았어요.ㅋㅋㅋㅋ
2. 37분 자전거: 총 주행거리 약 8.54km // 평속 16.1 / 11.8 // 최고 21.3 / 15.6
왠지 모르겠지만 수영장 갈 때랑 올 때랑 기록이 끊겨버렸어요ㅠㅠ
아침에 동생 짐싸는 거 도와주다가 급하게 수영장을 갔더니 가는 길에 평속 최고기록 찍었네요ㅋㅋㅋ
처음 고른 자전거 컨디션이 엄청 좋기도 했구요! 정말 몸에 착 붙는 느낌.
다만 돌아올 때는 사람도 많거니와 자전거가 진짜 ㅋㅋㅋㅋㅋㅋ달리다가 공중분해되는 줄 알았어욬ㅋㅋㅋㅋ
끼익-끼익- 막 이러는데 굳이 벨 누르지 않아도 동네방네 사람들이 저 자전거 타는 줄 다 알겠더라구요.....
게다가 오는 길에 어떤 할아버지 자전거 뒤에 있게 됐는데, 세상 느긋하셔서 넘모 무서웠어요 ㅠㅠ
어느 정도 속도가 나야 자전거가 안 쓰러지고 가는데, 너무 느리시니까 균형 잡는 것만도 온 몸에 힘이 빡 들어가더라구요.
그분은 세상 편하게 가시던데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정말 신기했습니다.
아주아주 선선한 하루네요. 다게 여러분,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