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왼쪽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3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K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할 전망이다.
2014 K리그 올스타전이 다음 달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올스타전에는 팬들이 뽑은 ‘팀 K리그’와 박지성을 중심으로 한 ‘팀 박지성’이 멋진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특히 이번 올스타전에는 박지성의 절친이자 세계적인 왼쪽 수비수인 에브라가 참가할 예정이라 눈길을 사로잡는다.박지성의 사정을 잘 아는 축구계 관계자는 “이번 K리그 올스타전은 팬들이 뽑은 K리그 올스타팀과 박지성을 중심으로 한 박지성팀이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고 전했고 이어 “박지성이 부르는 초청명단에 에브라가 포함됐다. 일정상 큰 문제가 없으면 참가할 예정이다”며 에브라의 참가 가능성을 높게 예상했다.문제는 월드컵 일정이다. 이번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의 결승전이 다음 달 14일에 끝나기에 일정이 겹치지는 않는다. 그러나 만약 프랑스가 결승전에 올라간다면 에브라의 휴식기와 관련해 소속팀 맨유와 일정을 조율 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그럼에도 에브라의 출전 가능성은 높다. 그동안 에브라는 박지성이 주관하는 자선 경기에 꾸준히 참석해왔고, 박지성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깊은 우정을 과시했다. 또한, K리그 올스타전 이후 박지성의 결혼식이 열리기에 올스타전을 참가하고 결혼식에 참가하는 시나리오까지 그릴 수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