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은 원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재논의하기로 한다. 또한 논의 중에는 관련 입법 추진을 강행하지 않는다.”
의료계 파업이 계속되던 지난달 4일 더불어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가 체결한 합의문 내용이다. 사태 초기엔 “집단행동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던 민주당은 끝내 의사협회와 마주 앉아 합의문에 서명했다. 의료계가 요구했던 ‘정책 철회’가 관철되진 않았지만, 입법 추진을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비교적 잘 만든 합의문”이라며 만족감을 표했고, 전공의들은 이틀 뒤 업무 복귀를 결정했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10110901200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