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열심히 살고 배우고 싶은것 뿐인데
왜 사람들은 그걸 이용하려고 드는걸까요?
대부분 누군가 해야하는 일을 하는쪽이었고
보고 배울 사람이 필요했기때문에
그만큼 더 열심히 했는데
가르쳐주는 선배는 못만나고
귀찮은거 떠넘기는 꼰대들만 만나왔네요
저는 일하고 있고
다른 사람들은 노닥거리고 있고...
이제는 다른 사람들 하는 만큼만 하려고 하는데
솔직히 이제는 예전처럼 돌아가지 못할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 하는 만큼만 하다보니까
이제 저도 그 꼰대들처럼 변하는것 같아요
다같이 으쌰으쌰하는 곳에서도
어떻게 하면 일 덜할까 생각만 할것 같구요
이렇게 되고 싶었던 것은 아닌데,
열심히 한 대가가 돈도 아니고
인정도 아니고 좋은 인연도 아닌걸요
그런 보상들은 노닥거리던 사람들이 다 가져가버리고
제게 주어진건 약아빠지는것 밖에 없고
참 허무하고 화가 나요
제게는 이제 다같이 으쌰으쌰하자고 할수 있는 자격이 점점 없어지네요
이런것들을 위해 그 고생이랑 아픔이랑 구박 받은게 아닌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