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교단에 들어선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9월부터는 4학년 담임을 맡아 하루하루 아이들 웃음을 보는 행복에 삽니다.
이번주말에는 선택 과제로 '내가 좋아하는 시를 이유랑 같이 적기'를 내주었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와서 아이들이 글을 남기고, 댓글을 남기고, 자신들끼리 시를 평가하는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요.
무엇보다 이 아이들이 정말로 좋아서 시를 올렸든, 숙제로 올렸든 간에 주말 내내 아이들이 올려준 시를 보면서
오히려 제가 감동하고, 감탄하게 되네요. 덕분에 주말을 아주 풍성하게 보냈습니다.
이래서 교사는 가르치면서 또 배우는 존재라고 하는가 봅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시도 있는지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