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공동저자로 등재된 연구물에 대해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나 전 의원이 서울대 측에 아들의 과학경진대회 참석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15일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서울대 연구진실위원회 결정문’에 따르면, 서울대 연구진실위는 나 전 의원 아들 김모씨가 제4저자로 표기된 ‘비실험실 환경에서 심폐건강의 측정에 대한 예비적 연구’가 ‘부당한 저자 표시’로 연구윤리지침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