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고 일하다 퇴근하고 쉬며 게임 잠시하고 티비보고. 해안길 드라이브하고 소주한잔 하며 자고. 매일 똑같은 일상속에 감정도 없어진 듯. 매일 매일 아무런 감흥 없이..마치 하루를 낭비하듯 살고 있었다.
그 와중에 오유에 아바타게임이 발생. 아바타가 내가 사는 제주까지 왔다. 마침 쉬는 날이었지만. 매일 무료한 일상 속의 나는 이런 큰 이벤트에 혼자 참여할 자신이 없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실시간 아바타 게임을 보며 웃어ㅛ지만 한편으로 내게 실망했다. 그게 뭐 별거라고 아바타 만나러 갈 용기도 없냐. 넌 그거 밖에 안되는 놈이었어.... 육지에서 제주까지 내려온 분들도 있는데 고작 나란 놈은.....
그렇게 잠에들어 다음날 출근 했는데 아바타게임에 참여하고자 대구에서 내려오신 분이 아바타게임을 하고 계셨다. 흑돼지 공양을 빌미로 내 무료한 일상으로 그분을 초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