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게에 쓸까 하다가 냅두고 자게로 와서 넋두리 놓듯 써봅니다. 생각하고 돌아보니 그걸 써도 받아주질만큼 만큼 넓지는 않았으니까요.
지금이야 많이 가라앉았지만, 그래요. 작년말부터 지금까지도 여파를 미치는 그 N에 대한 넋두립니다.
후폭풍이 큰일이긴 했지만, 쓰지 않으면 안될것 같아서요. 특히 외부에서 보는 시선들을 보고 고민했구요.
처음에야 그 비정상적인 여론이 판치는데를 방치해 두지 말자, 말하기에는 그럴듯 했지요. 토할만한 내용들이 자리잡는걸 보면서 나간 사람이 적지 않았던 데니까... 그래서 그걸 본 사람들은 느끼는게 크든 적든 오유내에서 N? 그게 뭐지 했다가 돌아와서 지나치게 왜곡된 판을 돌려놓자란 설득에 수긍하고 들어갔죠. 글목록을 보면 알겠지만, 전 거기에 참여까지 했던 전적도 있구요. 맛폰으로 쉬는시간에 읽고 쓰고, 추천반대 다 눌러봤습니다.
근데 나중가서 비판을 보고 든 생각입니다만, 정말 읽거나 쓰는게 제가 바랬떤 자유로운 회귀의 참여하곤 거리가 멀었더랬지요.
우려하는 사람에게 몰이하는 일을 감수하면서까지, 며칠간 덧글이 '정화'되었네. 좋구만!하고 하다가 맞은게...
N의 원취재대로라면 우리도 오면 좋지 않겠느냐고 같이 와서 트롤링하는 일베/충들
저처럼 최소 기사제목이나 내용을 이야기하고 출처다는게 아니라, 그냥 덧글 반응 안좋다고 달랑 주소쓰고 끝인 N글들의 양산
그걸 보며 서로 갈등하다가 말아버리고 감정상하거나 떠나는 분들
몰이를 신나게 하다가 오히려 지 실수로 찬성쪽에서 일밍아웃한 일베/충 하나
그리고 이게 그 싫어하던 '화력지원' 까던 곳이 맞냐고 XX나 오유나로 조롱/비판하는 여러 외부반응이라..
특히 나무위키쪽의 토론에서는 이런 일로 내로남불 해놓고 자기들만 정의인줄 아냐는 까임이나 성토가 보였더랬습니다.
그리고 오유에서 겪었던 안좋은경험담을 예를 들거나 타 정당 지지자래도 죽으라고 까지 비방해놓고 다른 잣대를 하냐면서 그걸로 개요에 반사회,반인륜적을 달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분 등등..
(물론 후자는 12년도의 오유 IN 맨붕때일들 이였지요. 저도 당시에 맨붕을 했던 날인지라 기억하고 있구요.
그래서 과격할지 언정 심정은 이해는 가는, 어찌된일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것도 대개는 N 이전만 해도 그런 일도 있긴했던 다른데서도 있을법한 그런 일 취급 비슷한거였었던가 했는데..)
그 나무위키 토론에 참여는 하지 않고 보면서 고민에 빠졌었습니다.
N이후로 여러 사건사고 글들이 주소로 올라오며 오유역시 극단적인 곳이라는 증거로 쓰이며 갑론을박을 하는걸 보고 아.. 했습니다.
아무리 옳다고 해도 다른 이들까지 전부 그렇게 보아주고 생각해줄까? 답이 없을 일베X같은 부류는 그렇다 쳐도, '설득'하고 함께했어야할 다른이들 조차 설득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걸?? 하물며 취지나 목표가 어떻든 수단이 좋지 못하면 어떻게될지??
솔직히 콜로세움등 이나 해비유저의 떠나감이나 비공감 사유에서 터져나온 베타적인 분위기 등등... 많은 병페들이 N으로 모여서 끓어오르다 잠잠한 상황입니다만, 바깥은 정말 싸늘하더군요.
물론 알아요. 더더욱 문을 굳게 잠근게 오유에 관종짓 하러 테러한 일베X등 부류들이 비회원 글쓰기 없애고 추천반대 제도에 변화를 주게하고, 정보수집하랬더니 덧글다는 국정원 등등.. 그걸 본 오유인이면 이를 갈게 만든 계기가 되는등...
하지만 그렇다고 오유내에서 나온 모든 병폐나 성향에 대한, 다른곳으로의 변명은 되지 못하겠지요. 매너좋은 오유인이라 하지만 격해질땐 서로에게 싸늘할정도로 극과극으로 격해졌고, 병폐가 있을때 안좋은 모습을 여과없이 노출했던것도 사실이구요.. 다른 콜로세움 사건사례까지 갈것 없이 N관련만 들어도 될정도일겁니다. 제가 주소를 통한 정화가 아니라 참여를 했어야 했다고 쓴글에 이미 하고있다는, 다른예기 없이의 날서고 뚱한 두 덧글과 비공이 박힘을 보면서느낀게 포니짤을 관련있는 글에 비공받은 때 이후로 느낀 날선 느낌이자 갈등인...
그리고 N때 반대하는 의견을 민주적으로 경청하거나 설득내지 장고를 하고 포용한게 아니라 되려 배척하고 싸우며 강행했고 그러한 결과는 주위에서의 냉담으로 되돌아왔지요. 아무도 N을 같이 하지 않고 오히려 그 화력지원과 똑같은 여론조작임을 성토하고 '그 치떨리는 일베니 오유나'에 설득력을 줘버렸죠. 반대의견을 낸 분들의 염려는, 틀리진 않았어요.
지금부터라도 내가 옳으니 뭘해도 옳다는 의식들을 내리고 그전에 고민하고 성찰하고 예기를 나누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엎어진건 되돌리지 못해도 앞으로 할 일이나 시간은 많고 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