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에 상주하는 눈팅녀입니다 .
제가 집에서 갑자기 나오게 되었어요.
돈 한푼 없이요. 주택종합청약에 있는 50만 남짓한 돈과 수중에 10만원이 전부에요. 청약은 24납입 초과해서 깨기가 좀 그렇구요...
휴학계를 낸 상태이고 반년만 휴학하고 어학공부하며 학자금 일부를 모으며 3월달에 복학할 예정이었어요.
저에게 6개월이 남았었는데...
아버지와 불화로.. 급하게 집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한학기 남은 학자금도 지원을 못받게 되었어요.
앞으로 모든 재정적 지원도요.
저에게 8월 2일까지의 준비기간이 주어졌어요.. 집나갈 준비할 기간요.
저의 아버지집은 광명시에요. 제가지금 있는곳이요.
이런일이 있기 전까지.. 구로디지털단지나 광명근처로 구하고 있었는데 , 광명시는 다 보증금이 있는 집밖에 없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쪽에는 원룸을 얻기 힘들 것 같습니다... 솔직히 광명에 있는것도... 썩 좋진 않네요... 새로 출발한다는 마음을 먹고 싶기도 해요.
그래서 보증금 없이 저렴한 월세로만 살 수 있는 원룸을 구하고 있는 데, 어느곳이 좋을 지 모르겠어요.
저희 어머니는 저와 왕래하고 도움주고 싶어하셔서 엄마가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위치에 구하는게 좋겠다고 하세요.
저도 그게 나을 것 같고...
제가 아르바이트 치고 이력이 좋은 편 이라서 구인구직사이트에 올리면 문의는 많이 오는데요..
도데체 저렴하고 , 보증금도 없고, 주변 교통도 좋고, 물가도 많이 비싸지 않은 그런 곳은 어디일까,
대학가가 저렴하고 좋은 건 아는데, 그중에서도 어느 대학가가 좋을까,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은데... 고민이 됩니다.
제일 좋은 선택을 하고 싶습니다. 사실 이번에 방학하고 나서 지금까지 일을 구했는데.. 정말 많은 일들이있었는데 아직도 번듯한
일터를 잡지 못했거든요 . 제가 원하는 조건이 까다롭기도 했지만요... 이런일이 있으려고 그랬는지...잘 모르겠습니다.
제 몸이 열개라면 다 발품을 팔아보겠지만, 그렇지 못하고... 한달간 구직을위해서만 온 신경과 힘을 쏟으면서 많이 지쳤습니다..
그러다가 오유가 생각나더군요. 제가 대학재직할 때 대학교앞에서 자취하면서.. 너무 저렴하고 좋은 여건에 감탄을 하면서
상황이 어려운 사람들이 이런곳에서 살면 참 좋을텐데, 몰라서 못살겠지?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유에 많은 자취하는 대학생 분들중에...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아서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주변 상권이나 교통도 좋아서 딱히 어려움 없고, 근처로 통근하기도 편해서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 곳에 살고계시는 분이 계시다면, 부디 저에게 알려주시겠어요?
저렴하다면 하숙도 좋습니다. 반지하는 제가 비염이 심해서 안돼구요... 밤이면 고성방가로 잠 못 드는 곳이 아니면 더 좋겠지요..^^
이 글이 묻힐 수도 있지만.. 한분이라도 좋으니 그런 좋은곳을 추천해주시면, 제가 좀더 정보를 얻기 수월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좋은 밤 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