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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164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톰과란제리aa★
추천 : 125
조회수 : 3389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12/12 02:41:41
원본글 작성시간 : 2005/12/11 22:57:36
축하해주세요 ,
이야기를 말씀해드릴꼐요~
사건은 1달전으로 흘러갑니다!
1달전,,
시험이 3주앞둔 날이었다 .
[ 할 ! 수 ! 있 ! 다 ]
공부라곤 관심없는 나에게
보물은 5년된 싸구려 똥컴 이었다 ,
엄마 와 아빠는
" 니 동생만 닮아봐라, 컴퓨터를 사준다 "
동생이 전교 1등 ~ 10등 안에들정도로,
정말 공부를 잘한다.
내성적을 물어보지마라,
콤플렉스다 .
언제나 , 늘 할머니 댁을 가든 어딜 가든
나는.. 구박을 받았다 .
집에서 부르지...
전교 1등 해서 용돈받는 너만 잘났냐 ~
공부 못해 구박 받는 나도 잘났다~~~
줺 줺 줺... 줺튈뫤 이다
어쩃든,
평균 93을 목표로 ...
저번 중간 고사 기말 고사 성적을핲하면.
/ 1학기 중간 / 1학기 기말 / 2학기 중간 / 2학기 기말 /
[ 70 점 ] [ 66 점 ] [ 73 점 ] [ ???? ]
2학기 기말의 평균 93을 목표로 나는 공부를 해야만 했다 ,
내 통장을털어 ,학원을 한달간 다녔다 .
난 처음으로 ..
컴퓨터 밤샘 이 아닌 공부로 밤샘 을 했다 .
코피를 흘린것도 처음.. 'ㅁ '
뿌듯함을 아는가..
정말 공부를 열심히하고 ,
중 2주제에 ,
인문계 실업계 사이에 있는 나에서
막판에 한번 잘쳐서
실컷 놀려고 ,
아....
3주간 나에겐 생 지옥이었다,
첫날 시험이었다,
다소 암기과목 위주라서 쉬웠다 ,
미술 컴퓨터 음악 사회
100 90 88 55
예상했던 결과다 ,
사회는..
어렵단 말이다..
다음날 이었다 .
자습 국 영 수
92 79 100
한자가 지독시리 외우기 힘들었다 ,
하지만 수학 100점에 만족하는 나였다 ,
나는 그날 눈물을 흘렸다..
내가 난지..
그날 동생은 평균 98.1 로 전교 2등했다 .. ㅅㅂ
다음날.
새벽 3시까지 공부하고 ,
왠지 자신만만했다 ,
이제 막판..
과학 한자 기술/가정
100 93 100
과학 기술/가정 100점 둘다 100점..
*기술가정은 시험이 같이있다 .
감격이다 ..정말
일주일 후였다..
월요일날...
선생님께서..
30 번 성적표 가져가라 ,
잠시,,
이 꼴동노무새키 , 성적이
?????
왠지 혼날것같은
선생님이 날 와락 안고선,,
잘했다...!!!
너 전교 23등이야,
우리반 보자
4등 !!
평균 90.2 !!!!!!
정말요 ?
그래 , 이새끼야 . 잘했어
ㅠ.ㅠ
종례 마치고
핸드폰을 열고,
전화를 걸었다
엄마!!!
엄마 !!!
나 전교 23등이야
평균 90점이야 !!!
어린애인마냥...
집에왔을떈
엄마아빠가 축하파티를 해주셨다,
피식하는 동생놈...
동생놈이 던지는 말한마디..
줺튈뫤 이제 부르지마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엄마에게,
엄마!!!
컴퓨터 ..!! 사줄꺼지 ??
그떄 가게가서 본거있잖아 ,
.......
3일후면 컴퓨터가 배달온다
5년동안 컴퓨터에게 니킥을 했던게 미안하고
타자기 에게 조낸 뚜드렸던게미안하고
본체 에게 로우킥을 했던게 미안해진다
무엇보다 불쌍한
내 컴퓨터
컴퓨터앞에서 맨날 벗었지 * -_ -*
새로오는 컴퓨터
512mb 119.9기가 (약 120기가)
비디오 카드 최상,
팬티엄 4
등등..
기대만빵,
요즘은 새 컴퓨터 기다리느라
어린애 인 마냥
베란다에서 기다린다... 택배가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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